산삼의역사/자생지
산삼의 역사
사유(史游)의 [급취장]이 쓰여진 전한(前漢)(기원전 48-33년) 때에 산삼이 약용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급취장] 이후 산삼의 우수성이 평가되기 시작하였는데 문헌으로는
중국 전한 말에 편찬된 휘서 [춘추휘], [예위] 두 저서에 인삼이 언급됨(기원전 48-33)
중국 후한 안제 때 허신이 지은 [설문]에 “인삼”이란 이름이 나옴(서기 107-124). 그전 문헌에는 “삼”이라 표기했음.
그외에도 국내외의 많은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산삼의 자생지
산삼은 북위 30도에서 48도에 이르는 지역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의 만주지방, 소련의 극동연해주 지방에서 산출되고 있는 산삼은 모두 고려인삼으로 통칭되고 있으나 약효면에서 한반도 남쪽의 지리산이나 강원도 설악산, 태백산 일부에서 산출되는 산삼이 이북지방의 것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미국과 캐나다의 야생삼, 중국 본토 남부와 북부 인도, 태국, 네팔, 티베트 등지에도 분포하고 있으나 모두 고려야생인삼 즉 우리의 산삼이 변종화한 것입니다.
산삼은 깊은산 밀림지대에서 자랍니다. 즉 소나무와 활엽수인 떡갈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피나무, 옷나무 등의 낙엽이 잘 부숙된 산림의 갈색 부식토층에서 자생합니다. 생육이 가능한 산도는 6.1에서 6.3 정도이고 여름 기온이 섭씨 20도 내외의 서늘한 곳이어야 합니다. 서유구(徐有?)가 지은 <임원십육지>의 관규지에 산삼이 자라는 환경과 성질을 기록한 것에는 ‘삼이 나서 자라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삼의 성질은 물을 좋아하나 습기를 싫어하고 그늘을 좋아한다. 만일 삼이 싹이 튼다 하더라도 땅위가 마르고 밑이 습하고 부식토가 얕거나 햇볕이 하루종일 강하게 쪼이거나 암석이 첩첩하여 오랫동안 양광이 없으면 모두 자라지 못한다. 반드시 토질이 비옥하고 윤(潤)하며 삼림이 우거지고 높은 수림의 잎사이로 햇볕이 가늘게 산란광이 되어 환하게 들어오는 곳이어야 한다.
산삼이 이런 곳에서 싹이 텄다 하더라도 쓸만하게 성장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이것이 산삼이 자라기 어렵다는 이유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 산삼은 생육이 대단히 느린 식물로 직사광선 밑에서는 자라지 못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조건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전역이 산삼의 자생지로 적합했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산삼의 생활사
새싹
4월 초순
꽃피는 시기
4월 중순 - 5월초
홍숙기(열매가 익는시기)
6.중순 - 7.초순 (6월말부터 야생조수의 먹이로 많이 이용 및 자연 낙과)
단 풍
7월 하순 - 8월 중순
- 담당
- 산삼항노화과 산삼담당 (☎ 055-960-6410)
- 최종수정일
- 2023.11.21 16: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