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면 게시물 검색 제목 내용 검색 총 3 건의 글이 있습니다. (1/1 페이지) 강선(降仙)바구 [한 처녀 장님의 눈을 뜨게한 신선] 유림면 국계리 남쪽에는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강선바구라고 부르고 있다. 이 바위 주변이 지금은 별로이지만 옛날에는 숲이 우거지고 공기가 맑고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한다. 옛날 아주 먼 옛날 강선바구 주변에는 가끔 오색 찬란한 서기가 어리곤 하였다. 그리고 어디선가 무지개빛같이 환상적이고 휘황찬란한 음악 소리가 들려오면 사방에서 학들이 모여들어 온 땅이 복지(福地)로 변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서기가 어리고 음악 소리가 들려오며 학들이 모여들때는 하늘에서 신선들이 봉황을 타고 내려와 바위 위에서 가야금을 퉁기고 피리를 분다고 한다. 그러면 인근 주민들은 그곳을 향해 절을하며 기도를 드리곤 하였다. “소생의 부모님이 천수를 누리게 도와주소서,” “저의 딸이 좋은 곳으로 시집가게 하여 주옵소서,” “올해는 풍년... 신효선의 효행 [겨울에 죽순과 대추를 구한 효자] 덕재 신효선은 거창신씨의 후손으로 1506년(연산군12)에 유림면 손곡마을에서 태어났다. '크게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격언이 있다. 신효선은 어려서부터 행동이 민첩하고 번쩍이는 재치, 뛰어난 재질을 엿볼 수 있었으며 어른들을 공경하며 효성이 또한 지극하였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효선의 효행에 대해서 같이 회상해 보고자 한다. 가난하고 살기가 어려운 시대일수록 겨울은 길고 춥다. 더욱 고통스럽고 견디기 어렵다. 병이 나도 치료하기가 어렵고 약을 구하기도 어렵다. 어려움 가운데서 효도를 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차디찬 한겨울의 어느날 효선의 아버님께서 갑자기 병환이 나셨다. 평소에 효성이 지극한 효선은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아버님의 병환에 대해서는 좋다고 하는 약은 팔방으로 뛰어다니면서 구해 다 드렸다... 어리석은 사람이 호랑이 잡은 이야기 [뚝심이 센 김생원집 머슴] 흔히들 '어리석은 사람이 범 잡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어리석은 사람이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제 힘만 믿고 멋 모르고 덤빈다.」는 격언이기도 하다. 이 말의 유래는 한 어리석은 사내가 머슴살이를 하면서 범을 잡은 데서 연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조선 영조때에 유림면 재궁마을의 김생원 집에 삼 년째 머슴살이를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다. 뚝심이 세고 어리숙하여 시키는 일만은 잘하는 젊은이로서 어디서 태어났는지 그리고 그의 고향이 어디인지도 잘 몰랐다. 재궁마을 앞에는 경호강으로 흘러가는 맑은 물이 언제나 굽이쳐 흐르고 있다. 따라서 물고기들이 많이 오르내리는 곳이기도 하다. 봄철이 되면 강물따라 올라오는 삼수어들이 가을철에는 강 하류로 내려가게 된다. 물고기가 오르내리는 습성을 이용하여 살을 놓아서... « ‹ 1 › » 담당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 (☎ 055-960-4610) 최종수정일 2023.08.10 14:05:38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매우 만족함(5점) 만족(4점) 보통(3점) 불만족(2점) 매우 불만족(1점) 의견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