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면 게시물 검색 제목 내용 검색 총 3 건의 글이 있습니다. (1/1 페이지) 육십령 고개 [도적떼가 많았던 고개] 바람도 울고 넘는다는 육십령 고개는 해발 734미터의 험산준령이다. 덕유산을 옆에 끼고 소백산맥을 가로 질러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수군 장계면을 이어주는 길이다. 죽령, 조령, 추풍령, 팔령과 함께 소백산맥의 대표적인 고개이다. 본래 이 영마루는 안의군에 속했는데 안의군은 신라 때에는 마리현이라고 하였다. 그 후 이안현, 안음현, 안의현, 안의군으로 개칭되어 지금의 거창군 북상면, 위천면, 마리면을 포함한 행정구역으로 남아 있었으나 1914년 일본제국주의자들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의군이 폐지되고 이곳 육십령은 함양군에 편입되게 되었다. 이 고개를 육십령이라고 하는 데는 세가지 설이 있다. 첫째의 설로는 안의 감영에서 이 고개까지가 육십리요, 장수 감영에서도 이 고개까지가 육십리라서 육십령이라고 명명했다는 설이다. 둘째 설로는 이 고... 일시에 거지가 된 부자 [거지들을 막기 위해 함박산 주름을 끊음] 인간이란 남의 처지를 이해할 줄 알고 남에게 베풀 줄 알아야 인간다운 삶을 산다고 할 수 있다. 남의 어려운 처지를 모르고 남을 도울줄 모르는 사람은 짐승처럼 불쌍하게 느껴진다. 명심보감에 하루라도 착한 일을 하게 되면 복은 비록 금방 나에게 오는 것을 볼수 없지만 재앙은 나에게서 멀어지게 마련이고 하루라도 악한 일을 하게 되면 재앙은 금방 나에게 오는 것을 느끼지 못해도 복은 나에게서 이미 떠나가고 있다는 말이 있다. 풍성하게 잘 살면서도 남에게 베풀기를 꺼리는 사람은 있는 복도 나가게 마련이다. 서상면 오산마을에 가면 마을 좌측을 돌아 마을을 감싸면서 돌아가는 끝부분이 약간 솟은 산봉우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산을 함박산이라고 부른다. 이 함박산이 마을을 품어 감싸는 듯한 오산마을에는 1년에 쌀 천석을 거두어 들이는 부자가 살고 있었다. ... 효자 박준영 이야기 [자신의 피로 부모님의 병을 치료] 함양 고을에서 북쪽으로 가면 안의현에 서상동 옥산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에 밀양 박씨의 후손인 박창진 선비가 살고 있었는데 아들이 없음을 늘 한탄하며 지내고 있었다. 박선비 부인이 아들 하나 점지해 달라고 백일 기도를 정성껏 드린 보람이 있어 이듬해 옥동자를 낳았는데 기쁨에 넘친 부부는 이름을 박준영이라고 짓고 애지 중지 키우며 행복한 생활을 해 나갔다. 준영은 무럭무럭 자라나면서 남달리 영특하고 효성스러워 많은 사람들로부터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준영이 열네살 되던 해 아버지 박선비가 시름시름 앓아 자리에 눕더니 병은 점점 악화되어 갔다.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좋다는 약을 팔방으로 구해서 달여 드렸으나 별 효험을 얻지 못하고 병은 악화되어 갔다. 아버지를 꼭 살리고 싶은 간절한 소망과 효성에 아픔도 잊은 채 자신의 왼쪽 손가락을 잘라 ... « ‹ 1 › » 담당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 055-960-4510) 최종수정일 2023.08.10 14:06:23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매우 만족함(5점) 만족(4점) 보통(3점) 불만족(2점) 매우 불만족(1점) 의견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