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형문화유산

함양용추사지장시왕상

함양용추사지장시왕상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
  • 문의처 : -

상세정보

  • 누리집
  • 이용요금
  • 주차정보
별점 (총 0개 후기)
점수 0 / 5.0
  • 별점 5 0 명
  • 별점 4 0 명
  • 별점 3 0 명
  • 별점 2 0 명
  • 별점 1 0 명

상세내용

용추사의 명부전에 모셔져 있는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하여 왼쪽에 도명존자와 오른쪽에 무독귀왕, 그리고 그 좌우에 시왕상 등 모두 12구의 불상들이다.

지장보살상은 등을 세우고 얼굴을 약간 내민 상태의 가부좌 모습으로, 양손은 따로 만들어 끼웠으며 제1지와 제3지를 구부려 맞대고 있다. 얼굴은 네모 반듯한 모양으로 가늘고 긴 눈, 우뚝 솟은 콧등이 특징적이다. 짧은 목에는 세 개의 주름인 삼도(三道)를 얇게 나타내었다. 법의는 가장 바깥에 대의를 걸쳤는데 오른쪽 어깨를 가린 반단형식이며, 다시 대의 아래에 편삼을 입었다. 대의는 어깨에서 계단식의 주름을 이루면서 흘러내리고 있으며, U자형으로 벌어진 법의 사이로 가슴 밑부분에는 승각기로 보이는 수평선상의 띠가 보인다. 오른쪽 발바닥 끝 부분만을 감싸고 흘러내리는 군의자락은 가부좌한 양측 다리에서부터 부채꼴 모양으로 벌어지듯 표현되었다.

도명·무독귀왕과 시왕상은 여러 부위를 조립하여 연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시왕상들은 족대가 붙은 의자에 두 다리를 걸치고 정면을 향한 자세로 표현기법이 거의 동일하다. 머리에는 꽃·동물·원추형을 장식한 관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홀을 들거나, 수염을 만지거나, 경서를 들고 있는 등 다양한 모습이다. 시왕상은 의자에 앉아 두다리를 가지런히 내리는 것이 보통이나 제4왕은 코끼리를 밟고 있고, 제7왕은 사자를 다리 아래에 두고 있어 특이하다. 의자는 각각 조립하여 구성하였고, 비스듬히 경사진 족대를 아래쪽에 부착하고 있다. 그리고 등받이 양측에는 용두장식이 있고, 손잡이의 양측에는 봉황두로 장식하여 화려한 양상을 띠고 있다. 한편 명부전 입구 양측에 위치한 인왕상은 상반신은 벗었고, 요대를 둘렀으며, 손에는 방망이를 든 모습이다.

용추사 지장시왕상은 복장기에 의하면, 조선 숙종 20년(1694)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존용에서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며, 의자의 용두와 봉황두 장식으로 화려한 양상을 띠고 있는 작품으로 조선시대 전기 16세기 양식을 이어받은 시왕상이다.
용추사의 명부전에는 지장상을 중심으로 향우측에 도명(道明), 반대쪽에 무독귀왕(無毒鬼王)이 시립하고 있으며, 그 좌우측에는 시왕상(十王像)이 각 5구씩 배열되어 있다.

지장보살상은 등을 세우고 얼굴을 약간 내민 상태의 가부좌 모습으로, 양손은 별조하여 끼웠으며 제1지와 제3지를 구부려 맞대고 있다. 상호는 방형으로 가늘고 긴 눈, 우뚝 솟은 콧등이 특징이 있으며, 목은 짧은 편으로 삼도를 얇게 각인하고 있다. 법의는 가장 바깥에 대의를 걸쳤는데 오른쪽 어깨를 가린 반단형식이며, 다시 대의 아래에 편삼을 착용하는 이중 착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의는 목의 좌우측에서 깃이 반전하며 어깨에서 계단식의 주름을 이루면서 흘러내린다. 흉전에서 U자형으로 벌어진 법의 사이로 가슴 밑부분에 승각기로 보이는 수평선상의 띠가 보인다. 오른쪽 발바닥 끝 부분만을 감싸고 흘러내리는 군의자락은 가부좌한 양측 다리에서부터 부채꼴 모양으로 벌어지듯 표현되었다. 배면은 목덜미에 대의가 접힌 자국만 표현했을 뿐 전면에 비해 상당히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도명·무독귀왕과 시왕상은 여러 부위를 조립하여 연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시왕상들은 족대가 붙은 의자에 두 다리를 걸치고 정면을 향한 자세로 표현기법이 거의 동일하다. 머리에는 화문과 각종 동물문(길상조(吉祥鳥), 용(龍) 등), 원추형을 장식한 원유관 계통의 관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홀을 들거나(1·2·5상), 수염을 만지거나(8상), 손에 경서를 들고 있는(3·6상) 등 다양한 모습이다. 얼굴은 장방형에 가깝고, 가늘고 긴 눈에 안와선을 각인하고 있다. 우뚝 솟은 코는 본존상과 동일하게 측면에서 보면 마치 메부리코처럼 각지듯이 새겼고, 콧방울은 양측에서 1조의 음각선을 얇게 각인하고 있다. 귀는 귓밥이 상당히 두툼하고 민둥하게 처리하고 있다. 관복형태의 의복 내에는 내의(內衣)를 착의하고, 오른쪽 어깨에는 옷을 여미기 위한 장식이 부착되어 있으며, 가슴 아래에 폐슬(蔽膝)과 전수(前綬)를 두른 모습이다. 견부, 무릎, 그리고 흉전에는 흉배장식과 같은 능화형의 장식을 덧대었는데, 그 내부 문양이 다종다양하다. 착의 가장자리에도 다양한 문양띠를 두르고 있다. 다만 이같은 장식문양이 원래의 문양으로 보긴 어렵다. 시왕상은 의자에 앉아 두다리를 가지런히 내리는 것이 보통이나 제4왕은 코끼리를 밟고 있고, 제7왕은 사자를 다리 아래에 두고 있어 특이하다. 의자는 각각 조립하여 구성하였고, 비스듬히 경사진 족대를 아래쪽에 부착하고 있다. 그리고 등받이 양측에는 용두장식이 있고, 손잡이의 양측에는 봉황두로 장식하여 화려한 양상을 띠고 있다.

명부전 입구 양측에 위치한 인왕상은 목에는 경당(頸當)을 걸치고 있으나, 상반신은 나형이고, 하반신은 표고(表袴)를 입고 요대를 둘렀으며, 손에는 방망이를 든 모습이다.

용추사 목조지장 시왕상은 복장기에 의하면 조선시대 강희(康熙) 33년(1694)에 조성된 작품으로 존용에서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며, 시왕상의 화려한 모습과 의자의 용두와 봉황두 장식으로 화려한 양상을 띠고 있는 작품이다. 이와 유사한 작품은 목포 달성사에 16세기로 알려진 작품이 있어 아마 이 계통을 이어받은 작품이라 추측된다.

지정번호

도유형문화재 제 380호

시대구분

조선시대

위치 및 주변관광

전체

관광지

문화재

음식점

숙박시설


담당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 055-960-4540)
최종수정일
2023.12.29 13:56:39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