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06일 목요일 함양을 찾았습니다.
 용추폭포->연암물레방아공원->함양약초과학관 까지 구경 잘하고 농월정으로 향했는데
빈자리만 덩그라니.... 가게 여사님께 여쭈어보니 7년전에 불탔다는 이야기만...
불탄지 7년인데 아직도 인터넷에 버젓이 올려 놓은건 도대체 뭔지...
화림풍류 하고 설명에 농월정이라고 아직도 써놓고 관광객을 농락...
 불탄거 보고 가슴아팠지만..인터넷상엔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것 처럼 해 놓은게 
안 찾아 온 사람들을 기만하겠다는 거 아닌지....
아침 여섯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21시에 돌아올때까지 구경도 잘하고 훈훈한 인심에
뿌듯했지만 7년전에 불탄걸 아직도 있는 척 하는 얄팍행정엔 별로 맛이 안 좋았습니다.
ps. 다른 시나 군에서 관광해설사는 중요 사적이 있는 곳에 상주합니다.
함양처럼 요구하거나 실명써서 약속 잡을 일 없이 일정한 시간에 나오셔서 계시거든요
그럼 관광객이 그 설명 시간에 맞춰 가거나 계신 장소(3~4개소)에 찾아 가면 그곳에
관해 자상하게 설명해 주십니다..진천을 예를 들면 김유신 사당/농다리전시관/종박물관
이렇게 3군데에 상주해 계시다가 설명을 해 주신다 이겁니다.
물론 넓은 지역에 여기 저기 문화재가 흩어져 있어 힘드시긴 하겠지만 관광해설사
분들이 지정된 장소에 계속 계셔 주시면 애 먹지않고 보람있는 관광이 될수 있으리라
해서 말씀 드려 봤습니다.
오늘 찾았던 동호정, 함양일두고택등 모두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앉아 볼수
도 있었습니다.. 노력하시는 여러분 덕분에 아주 상쾌하게 여행다녀 왔습니다.
     더 노력하셔서 멋진 함양 만들어 주시기를..... 없어진건 없어진대로 사실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