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전 함양에 사시는 저희 외삼촌께서 환갑여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울산인 저희집에 오셨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담배를 물자 보건소에 가서 담배를 끊어라고 하시면서 장시간 외삼촌 금연성공 경험담을 말씀 하시는데 감동을 받아 몇자 적어 봅니다.

외삼촌께서는 40여년을 담배를 피우셨는데 끊은지 1년 조금 넘었다면서 함양군보건소의 도움과 친절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보건소에 가면 "어서 오세요!"부터 시작해서 "그 동안 잘 계셨어요!" "차 한잔 드릴까요!" "금연 하는데 힘들지는 않으십니까!" "성공하려면 손자, 손녀와 약속을 해야하는데 약속 하셨습니까!"등등 성공시키려고 혼신을 다하더라. 성공자가 많으면 월급도 올라가는것 같더라. 그러니 그렇게 열심이지......
정말 함양군보건소 칭찬하는데 20분 이상은 걸린듯... 지겨웠음.
저희 외삼촌께 칭찬 받기 쉽지 않은데 얼마나 감동을 받았으면 저러실까 어리둥절...
정말 감사드리며 복 받으실거에요...

외삼촌 사시는데가 골짜기라 보건소까지 나가는데 교통불편으로 애로가 조금은 있었던것 같아요. 마을에 와서 해 주면 좋겠던데...라고 말씀 하시는걸로 봐서

담배로 인한 건강상, 경제적으로 피해가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건소에서는 질병을 치료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병에 안걸리도록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며 그 중에서도 금연사업은 정말로 중요한것 같습니다.
오지에 사는 주민을 위해 마을에 나가서 해 주실수는 없는지요
직원이 부족하면 더 채용을 해서라도 필요할것 같은데.... 물론 더 채용하려면 예산 등 문제가 있겠지만 다른사업을 줄여서라고 금연사업은 확대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건의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