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무넘이) 유래

"유래 : 무넘이 마을의 형성 연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고려때 보성선씨가 세도가로 고관대작이 많이 배출 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함안 조씨들이 세도를 누리며 살기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마을 이름을 무넘이 또는 수여(水餘)라고 하는데 이곳으로 흐르는 물을 봉곡쪽으로 넘어가게 하여 농사를 짓게 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일화는 용정산에서 내려오는 수원이 상류에서 지류를 바꿔 다른곳으로 넘어갔는데 먼 옛날 이 마을의 훈장이 그 물넘어간쪽 첫머리논을 경작했는데 그 논이 천수답이라 고생하는 것을 보고 마을 사람들이 안타깝게 여겨 물을 넘겨준 것이라고 전해 지기도 한다.
이 마을은 대문밖 들이라 하여 함안 조씨가 대대로 대과를 하여 조 대사헌 집이 있었는데 유자광과 그의 원종 고모댁 조씨 집안에 얽힌 전설이 있다. 유자광의 말을 듣다가 일시에 그의 고모댁 뿐만 아니라 마을이 다 망했는데 대문밖들 또는 뒷터라는 지명이 지금도 있고 땅을 파면 깨진 기와조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당시의 마을은 지금 마을에서 약 백여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지금 마을은 그 당시의 농막으로 있던 곳이거나 소작인들이 살던 곳이 마을로 형성되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우리 고장의 전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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