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계마을 유래 유래

16세기에 강개암 선생께서 이 마을에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후학들을 양성하고자 남계서원을 세운 뒤 서원을 보살필 하인들이 기거할 집이 서원 주위에 들어서면서 마을 형성의 시초가 되었다 한다. 당초 마을의 이름은 남계서원이라 했는데 그 후 남원양씨 하동정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차차 형성되었으며 남계서원의 명칭에 따라 남계라 불리워지고 있었다. 조선 말기에는 모간면 우명리에 속해 있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원평리에 속하게 되었으며 현재 남계, 세바위, 동안 등 세개의 마을을 합해 상원마을이라고도 한다. 또 마을에는 탁영 김일손을 봉안한 청계서원이 세워져 있는 마을로 군내 6개 서원 중 두개의 서원이 있는 마을이다. 쇠바우, 구시바우, 맞바우라는 바위가 있고 성주골, 빈수터골, 소매골, 고리안 등의 골짜기와 참새미라는 우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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