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소우리) 유래

"유래 : 효리 마을은 조선 초기 남원양씨가 이곳에 들어와 터를 잡고 대를 이어 살아왔으며 그 뒤 양씨가 쇠퇴하고 하동정씨가 들어와 정착하게 되었다. 지형이 소가 우는 형세라 하여 소울리라고 부르게 되었고 효자가 많이 났다하여 효리(孝里)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조선 시대에는 남대문 밖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이라 하였다. 농경 수확 일천석을 하는 가정이 30호나 되어 호남 평야, 김해평야에 많은 농토를 가지고 있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확인할 수 없지만 부자마을로 알려져 있었다. 마을의 이름은 한 때 효우동(孝友洞)이라 일컫기도 하였다. 얼마 후 나주임씨가 들어오게 되어 차차 큰 마을로 성장해 갔던 것이다.
조선 말기에는 이 마을이 모간면 소재지로써 면사무소가 있었으며 수동면으로 통합되면서 사근역이었던 화산리로 옮기게 되었고 이 마을은 우명리에 속하게 되었다. 마을 중앙에 효리 초등학교가 설립되었으나 농촌의 이농현상으로 인구가 줄어 폐교되고 말았다. 칼바위 전설이 있는 마을이다(우리 고장의 전설 참조)
또한 이 마을에는 조선 숙종 27년에 창건하여 춘당 박맹지, 일로당 양관, 금재 강한, 남계 표연말, 구졸암 양희, 우계 하맹보를를 배향하고 있는 구천서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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