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나들이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1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3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
  • 문의처 : 055-960-5162

상세내용

안의면 금천리에 소재한 법인사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57년에 靈圭와 祖能등이 조성한 불상으로, 타원형의 원만한 상호에 넓고 완만한 어깨선을 갖추었으며, 결가부좌한 다리는 높이가 낮고, 폭이 넓어 전체적인 비례가 맞고 안정감이 있다. 수인은 하품중생인을 결하였는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오른손은 손등을 위로 하여 중지와 엄지를 맞대었다.
상호는 타원형으로 이마가 좁은 편이며, 이목구비는 반개한 눈이 길고 위로 치켜 올라가 눈매가 날카로우며, 초승달형의 눈썹과 오똑한 코, 가늘고 길게 표현된 입술은 그 끝이 살짝 올라가 미소를 머금고 있다. 미간에는 백호를 돌출되게 표현하고, 목에는 삼도의 흔적을 얕게 표현하였다.

이 불상은 군의 주름과 오른쪽 다리 소매자락의 표현이 매우 특징적인데, 다리 중앙에서 수평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주름을 이루는 것이나 무릎 좌우의 주름이 각기 다른 점, 그리고 왼쪽 무릎 뒤에 놓인 좁은 소매자락이 무릎에 밀착되어 흘러내려 승각기의 안쪽으로 들어가게 표현하였지만 소매자락이 몸에 밀착되지 않게 표현한 점 등이 이 불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법인사 아미타여래좌상은 이 시기 불상 중에서 조각적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보존하고 연구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되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57년에 靈圭와 祖能등이 조성한 불상이다. 현재 영규가 조성한 다른 불상은 조성한 예가 확인되지 않지만, 조능은 1640년 法靈이 수화승을 맡아 제작한 전북 옥구 불명사 목조불좌상의 조성에 참여하고, 1655년에는 수화승을 맡아 전북 전주 봉서사 목조관음보살좌상(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56호)을 조성하였다.

지정번호

보물 제1691호

시대구분

조선시대

담당
안의면 총무담당 (☎ 055-960-8760)
최종수정일
2023.12.13 15:00:15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