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향은 떠나 있었지만 늘 깨끗하고, 정든 고향을 그리워하다 나이 80이 넘어서 고향에 들어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타지에 있는 친구들과 차를 타고 아침부터 여기저기  구경을 다니다가 아침일찍부터 다수의 젊은 사람들이 전라도 인월에서 함양으로 들어오는 길 주변 쓰레기를 줍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외지에 있는 친구들이 함양사람들이 저렇게 부지런하니 함양이 깨끗한가보이~라고 칭찬을 하는것이었습니다. 호기심에 차에서 내려 젊은이에게 물으니 함양읍장님께서 특별히 함양나들목 환경을 깨끗이 해야 고향을 찾는 분들께서 그리고 타지분들께서 기뻐하신다하여 작년부터 환경정화를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남들 시선이 머물지않는 곳까지 환경정비를 하는 고향후배들이 얼마나 대견스럽던지, 친구들에게 함양자랑을 많이 했습니다. 

 관심을 갖는다는게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일인데 읍장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함양의 환경정비와 미화에 애써주신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감사하고, 뿌듯해서 읍장님과 젊은이들의 노고를 치하해야겠다 싶어서 몇자 적어 칭찬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내고향 함양, 아름답고, 깨끗한 함양 조성에 힘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번더 이진우 읍장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