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리산 산행계획하면서 우연히 업체정보를 보다가 십수년간 꾸준히 회사를 지켜낸 양기환대표님 이야기에 멋진 분이다고 생각했었네요 

접근성이 어려운 성삼재로 서울에서 바로 갈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제 사설입니다)

평소 전세버스나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해서 산행을 다녔는데, 그 습관때문에  차에서 내릴 때, 산행 후 필요한 물품을 차에 일부러 두고 내렸네요 
이번 지리산 서북능선 산행이 끝나갈 무렵 내려가서 옷갈아입고 맛난 식사하고 서울가야지 하는 순간
아차!!  시외버스에 짐을 두고 내렸다!!! 

급히 함양지리산고속에 연락을 했습니다.  몇 가지 확인하신 직원분께서 제 현재위치와 몇 시에 서울행 버스를 예약했는지 물으시더니 함양터미널에 가면 사장님께서 분실물 전달주실 거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실제 함양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본인확인 후 물품을 주셨습니다^^
못 찾거나, 한참 후에 동서울터미널 가서 찾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빨리 찾게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서울부터 성삼재까지 안전운전해주신 한행수기사님(9023), 사무실에서 상황 조정해주신 직원분, 최종 전달해주신 사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제목은 칭찬이지만 감사의 마음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