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동계 정온
桐溪 鄭蘊
1569~1641
선비의 절의를 보여 준 정온
정온(1569 ~ 1641)은 함양 출신으로 15세 때에 처음으로 임훈을 찾아가 제자가 되어 학업에 정진하였으며 늦은 나이로 과거에 급제하여 성균관에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정계의 중심인물로 부상하였고, 1636년(인조 14년) 병자호란 때는 남한산성까지 인조를 호종하였다. 그러나 인조가 항복하자 수치를 참을 수 없다고 하며 자결을 시도하였으며, 이 또한 실패하자 향리로 돌아와 은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