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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겨 왕겨에 기능성물질 가득, 버릴 것 하나 없는 벼
- 작성일
- 2009-10-26 10:21:18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1476
- 벼 부산물의 항상화·항암·미백 기능성물질 대량추출법 구명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벼 도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벼 부산물인 쌀겨와 왕겨에 성인병 예방 및 항산화·항암효과 등이 탁월한 기능성 물질을 분리·정제하고 이들의 대량 추출 조건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기능성 물질들은 모밀락톤, 안토시아닌, 감마오리자놀, 토코트리에놀, 가바(GABA) 및 베타시토스테롤 등이다.
모밀락톤은 암세포의 전이 등을 억제시키고 안토시아닌과 감마오리자놀은 피부미백, 토코트리에놀은 항산화에 효과가 높으며, 가바(GABA)는 중추신경을 안정시켜 우울증과 기억상실 예방, 베타시토스테롤은 고혈압과 항동맥경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벼 부산물에 존재하는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의 산업적 이용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용매의 극성, 온도, 압력 등 최적 추출법을 확립했다.
최적의 조건으로 추출했을 때, 감마오리자놀의 경우 일반적인 유기용매(알코올) 추출법에 비해 함유량이 약 3배 많음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벼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적 활용은 미흡하였으나 최근 기능성식품, 화장품소재, 가축사료 및 친환경제품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어, 벼는 이제 단순한 쌀 생산 기능 뿐 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소재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벼 부산물 생산량(2008년) : 왕겨 1,016만 톤, 쌀겨 40만 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벼의 부산물인 왕겨를 주원료로 물리적, 화학적 가공을 통한 친환경 생분해성 농업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최적가공조건 탐색과 환경호르몬에 대한 안전성, 토양 매립시 분해력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강항원 과장은 “이번 벼 부산물 연구는 기능성 물질의 산업화를 위한 전단계로, 앞으로 유용작물의 기능성 물질 및 추출법 구명, 산업화 소재 개발 등을 통해 우리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장 강항원, 신소재개발과 서우덕 055-350-1166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