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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꽃매미’ 해결할 처방약 3인방
- 작성일
- 2009-08-25 09:40:55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1013
- 농촌진흥청, 포도수확기 꽃매미 방제농약 3종 긴급추가 등록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과수 및 산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수확기에 근접해도 사용할 수 있는 방제약제 ‘아타라 입상수화제’ 등 3종을 긴급 추가 등록했다.
꽃매미는 포도 수확기에 근접해 가장 큰 피해를 준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수확기에 근접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꽃매미 방제약제가 없어 이로 인한 피해는 속수무책이었다.
이러한 농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꽃매미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면서도 포도 수확기에 근접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약제 아타라(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를 포함, 똑소리(클로티아니딘 수용성입제), 빅카드(클로티아니딘 액상수화제) 등 3종을 긴급하게 추가 등록했다.
이에 포도재배농가는 수확기의 꽃매미 피해에 대한 방제가 훨씬 수월해져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 포도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다.
꽃매미는 포도 과수원에 침입해 줄기를 직접 가해, 수세를 저하시킨다. 특히 수확기에는 성충들이 집단적으로 포도나무에 서식하면서 배설한 감로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포도의 상품성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포도 과수원 피해 발생면적은 2007년 7㏊, 2008년 91㏊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2,765㏊로 피해가 확대됐다. 이는 전체 포도재배면적의 15%에 달해 농가의 골칫거리가 된 바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꽃매미에 의한 피해가 매우 큰 만큼 꽃매미 발생지역의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정밀감시 및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단기적인 종합관리기술을 조속히 개발해 꽃매미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억제 할 수 있도록 영농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장 최영철, 곤충산업과 이상계 031-290-8476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