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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비닐하우스 주치의가 생겼어요!
- 작성일
- 2009-06-25 17:24:12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1215
- 비닐하우스 구조안전진단 시스템 개발, 시연회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비닐하우스 구조안전 진단을 위한 간편한 이동식 진단시스템을 개발하여 6월 24일(수) 시설원예시험장(부산)에서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비닐하우스는 건립 후 사용연수가 증가함에 따라 구조 안전도가 떨어지는데, 어느 정도 설계 강도를 갖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강풍이나 폭설에 미리 대처하지 못하고 파손되거나 무너지는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풍이나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구조적으로 어느 정도 안전한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 구조안전 진단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구조안전 진단시스템은 비닐하우스에 100~300㎏에 해당하는 힘 또는 진동을 가했을 때 변형되는 정도를 측정한 다음, 구조안전성 평가지표에 따라 현재의 설계 강도 및 안전성 등급을 매기고, 그에 따른 체계적인 유지, 보수 및 보강 방법을 제시하는 장치이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비닐하우스의 붕괴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시스템을 농업현장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3,000억원 가량 드는 비닐하우스의 피해복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시설원예농가로 하여금 기상재해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주는 한편 안정적인 시설원예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조명환 연구사는 “강풍이나 폭설 피해에 대비하여 이 시스템을 이용, 비닐하우스를 사전에 보수, 보강하면 기상재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또한 이번 시연회 개최를 통해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으로부터 개발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점을 찾아내어 자연재해로부터 시설원예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조명환 051-602-2126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