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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의 미래, 첨단유리온실에서 그 꿈을 실현!
- 작성일
- 2009-06-19 09:37:02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1339
- 농진청, 2단계 농업 선진화를 위해 IT, BT 기술을 융합한 첨단유리온실 건축 -
농산물을 수출하는데 농업생산성만을 생각한다면 수출농업의 미래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생산을 IT, BT 기술을 통해 녹색기술 성장의 한축인 첨단유리온실의 기반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예산업은 1980년대에 들어 백색혁명이라 일컬어지는 비닐하우스에서 1990년 이전에는 주로 학교, 연구소 등에 설치된 온실로 1.2ha이던 것이 2007년에는 319ha로 대부분 생산시설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시설원예 기술력도 급진전됨에 따라 수출농업으로 그 위상이 매우 높아지게 되었으나 아직도 비닐하우스가 56947ha로 전체 시설 면적의 98%를 차지하여 수출농업을 주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에너지 비용이 매우 높아 시설원예농가의 경영비가 상승하고,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수출대상국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크게 요구하고 있다. 또한, 원예시설이 첨단화되더라도 연중 고품질의 원예산물을 생산하는 체계로 가기 위해 온도가 높거나 낮은 계절에 대응하는 기술, 온실내부의 공기유동, 순환형 양액재배기술과 온실자재산업의 기술도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수출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IT, BT 산업을 기반으로 첨단유리온실을 신축하게 되었다. 신축될 첨단유리온실에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고온기, 저온기 극복과 에너지절감, 작물재배관리 등의 기술 실증을 통하여 농가에 기술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형 첨단유리온실을 건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내부 전문가들은 물론, 선도농가, 학계, 산업계, 관련 유관기관, 협회 등 전문가 10명을 초빙하여 자문단을 구성하였으며, 자문단의 자문과 심의회를 거쳐 6월초 설계계획을 완료 하였고, 6월말 설계도와 시방서를 작성하여, 8월초 시공,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첨단유리온실 건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대단위 수출전문 유리온실 조성에 필요한 자동화기술, 재배기술, 에너지절감기술 등에 대해 종합적인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여 왔다. 이미 개발되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온실용 알루미늄자재(2000), 컴퓨터화면에서 온실내부환경을 감시 제어하는 환경제어장치(2004), 식물생산공장시스템(2004), 순환형 앵액재배(2005), 에너지를 7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지열히트펌프(2007), 이온과 철, 망간 등을 완전 처리 가능한 농업용수 정수장치(2008) 등을 첨단유리온실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첨단유리온실에 투입되는 핵심기술은 IT ,BT가 융합된 기술로 기존의 환경제어요소는 물론 고속 데이터패킷 접속(HSPDA)방식을 적용한 환경 원격감시제어 및 환경모니터링 기술, 작물의 흡수패턴에 따른 개체정밀제어시스템, 히트펌프에 의한 냉각제습기술, 지열과 자동 연동되는 냉난방 기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위한 오존/자외선 고도산화처리(AOP)방식의 정수처리장치, 청·적·녹·백색을 파장과 주기를 조절하는 LED기술 등이 핵심기술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연구시스템을 어젠다 체계로 전환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업현장 애로기술해결, 정책지원, 수출기반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IT, BT 기술의 효율적 적용을 위해 산·학·연과 공동으로 첨단유리온실을 더욱 발전시켜 수출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우디 등 중동국가, 태국 등 동남아, 러시아 등에도 첨단유리온실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대단위 수출전문 첨단온실 조성사업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이 중심이 되는 실증연구를 통하여 “현재 시설원예 농산물 수출이 일부 국가에 국한되던 것을 여러 나라로 다양화하고 첨단유리온실의 주변 산업과 고품질 농산물을 수출주도형으로 재편하여 녹색기술 창출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장유섭 031-290-1857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