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토종 ‘우리맛닭’ 종계ㆍ실용계 사양관리 지침서 발간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5년간에 걸쳐 12종의 순계를 개발하고 이를 모본으로 1호 토종 ‘우리맛닭’ 종계를 만들어 보급한 바 있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국가개발 종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와 실증적 사육기술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맛닭 종계·실용계 사양관리 지침서’를 발간하여 기술이전 농가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지도기관에 배포하여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는 2008년 1만수(실용계 1백만수분), 2009년 2만수(실용계 2백만수분)의 종계를 공급하였고, 내년에는 3만수의 종계를 보급할 계획으로 종계농장은 17억, 실용계농장은 2억 5천, 전문식당은 12억원의 수입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맛닭 종계ㆍ실용계 사양관리 지침서’는 일반 사양관리 지침서의 수준에 머물지 않고 최근 3년 동안의 토종닭 산업화를 위한 여러 연구 결과를 수록하여 ‘우리맛닭’의 사육 체계를 표준화함으로써 제품의 균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친환경 차별화 양계산물 생산시스템 및 청정계군 유지를 위한 백신 프로그램 등의 적용을 통하여 고품질 토종닭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종계 사양관리 지침서는 종계의 사양관리 요점, 종란관리 및 육성기간 동안의 백신 프로그램을 수록하였고, 실용계 사육 지침서는 토종닭의 정의 및 교배체계를 수록하여 우리맛닭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였으며, 사양관리 및 방역위생에 대하여 비교적 상세히 기술하여 초심자도 쉽게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발간될 우리맛닭 사양관리 지침서가 종계 및 실용계의 사양관리 지침으로 활용되어 종계 병아리 생산성 향상 및 표준화된 일정한 크기의 고품질 ‘우리맛닭’을 생산하고, 아울러 닭고기 유통 촉진을 통한 토종닭 산업화를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농촌진흥청 가금과 김학규 041-580-6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