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생 셋을 둔 부모입니다.
먼저 우리 아이들의 놀이공간에 대해서
말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들이 사는 지금 이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맘껏 공차며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곳이 과연 몇 곳이나 될 지 생각해 봅니다.
제가 어릴 적엔 동네 공터,학교운동장,
산과 들이 놀이터였습니다.지금은 어려운 얘기가 되어 버린 슬픈 현실입니다.
함양읍 초등학생들이 쉬는날엔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상림에 농구장과 미니풋볼장이 있습니다. 그곳도 농구장은 중.고등생들이 자리잡고, 미니풋볼장은 먼저 와서 하는 친구들의 차지라 늦게 가면 구경만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보류지?
두번째로 상림건너편 어린이 공원으로 향하지요..
하지만 그곳도 먼저 온 친구들 차지입니다.
결과로 보면 상림 한 팀, 어린이 공원 한 팀, 이렇게 두팀이면 나머지 친구들은 그냥 기다리거나 구경 밖엔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배움터인 학교운동장도 하교 후나 휴일엔 들어 오지 못하게 정문을 막아 놓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어른들의 놀이터인 생활체육공간은 너무나 많고 잘 되어 있는 반면에, 우리 아이들이 뛰어 놀아야 할 놀이터와는 너무나도 비교가 됩니다. 
함양군에서 미래의 자산인 우리 아이들에게 맘껏 뛰어 놀 수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군수님!
상림 건너편 일년에 한 번 사용하는 엑스포 주차장 일부분을 어린이 전용 놀이터와
미니 풋살장을 만들어서 미래의 자산들에게 한 번 투자해 보는 것이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