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제7조 ①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헌법에서 말하는 공무원에는 일반직, 특정직, 기능직 공무원을 비롯한 정무직, 별정직, 계약직, 고용직 등 모든 공무원을 포함합니다.

우선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경상남도 방호구조과에 근무하는 박세희 라고 합니다.

볼링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볼린이 입니다.

지금부터 함양군 볼링센터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 7월 1일부터 함양볼링센터에서는 카드결재와 선 결재 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입니다. 카드결재와 게임 전 선결재시스템은 누구를 위한 시스템인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현금으로 결재한다고 하면 "안 된다"라고 하는건 "볼링센터를 이용할 수 없다"와 같은거 아닌가요? 선 공지를 했기 때문에 현금을 받을수 없다고 하면 타 지역에서 처음 오신분들은 이용을 할 수 없는 건데 이 시스템이 사용자를 위한 시스템인지? 관리자를 위한 시스템인지?  

2. 카드결재 시스템은 도입해 놓고 음료 자판기는 왜 현금인가요? 잔돈이 없어 1만원으로 잔돈 교환을 요구하면 현금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자판기도 카드결재가 가능하게 해 놓던지 아님 잔돈 교환기를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 또한 사용자를 위한 시스템은 아닌 듯 합니다.

3. 함양볼링센터는 오전 10시 개장입니다. 볼링징을 관리하시는 분들은 10시 전 레인정비, 청소 등을 할 시간이죠? 조금일찍 9시40분쯤 도착하면 문을 열어 주지 않습니다. 다른 시군에서 교류전을 위해 함양볼링센터를 방문했는데도 개장 전 입장을 해주지 않더군요? 막상 10시 입장하면 레인별 쓰레기통도 비워지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그러고선 볼링센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사용 후 깨끗이 정돈 해 달라고 마이크 방송을 합니다.(누구를 위한 시스템인가요?)

4. 볼링센터 잦은 기계고장, 레인 정비 등과 관련해서는 많은 문의 글이나 의견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꾸준히 의견 개진하는데 바뀌지 않는 건 사용자(일반군민, 볼링협회, 동호인 등)를 생각하지 않고 관리자 입장에서만 볼링센터를 운영하는게 아닐까요? 여기서 말하는 관리자는 공무원(계약직 포함) 이겠죠?

공무원의 업무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서비스업 이라고 생각합니다.

볼링센터라는 작은 공간의 관리자의 복지부동으로 함양군 전체 공무원이 욕먹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양볼링센터가 한층 더 발전 되길 기원합니다.

<참고자료>
- 2023년 함양볼링장 운영관리 세출예산 : 354,070천원(인건비 233,910천원, 일반운영비 104,800천원)
- 기계원 연봉(39백만원), 관리원 연봉(36백만원) : 적은 인건비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