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함양군수님께

7월22일경에 경기도 화성지역에서 함양군의 용추계곡의 심원정에 방문하였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가까워 접급성도 좋았고 주차장도 넓고 환경정비도 잘되어있어 좋은시간을 보내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기를 구워먹기 위하여 준비를 하던중 인근펜션(화이트펜션)에 관계자에게 '작년부터 법적으로 취사를 하면 안된다. 본인들의 평상을 구매하여야만 취사가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은 바보라서 평상을 구매하는것이냐? 평상을 살것이 아니라면 당장 계곡에서 나가라 ' 라고  평상을 구매하지 않을꺼면 당장 나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을통해 여러분들이 취사를 한것을 보고 와서 가능한지알고 준비를 하였지만 작년부터 법이 생긴거라하여서 저희의 정보가 틀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래도 최근 피서지의 바가지와 자리세에 관련된 이슈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말이지만 함양군청에 문의를 드렸습니다.
전화를 받아주신분께 실제 법령이 존재함을 문의드렸더니 비록 담당자는 아니지만 확인후 연락주신다하였고 잠시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하여주셨습니다.

그러한 법령은 존재하지않다고 답변을 주셨고 그러면 이런 강매를 지자체 차원에서 막아주실수는 없는지 문의드리니 관련 법규가없어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을받았습니다.

함양군은 교통적으로 방문하기도 좋고 계곡의 물도 깨끗하고 주차장,환경정비도 참 잘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펜션주인의 법을 운운하면서 평상을 강요한 그 모습때문에 주변에서 함양을 여행간다면 추천을 하지못할것같습니다.

이러한 평상과 바가지 강요를 단속할수있는 법이 없다면 법을 만들어주실순 없나요?
아니면 최소한 취사가 가능한 여부와 취사시 주의할점을 안내하여 저희처럼 몰라서 강매를 당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날 함양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sns에 올려서 더이상 피해보시는분이 없도록 하고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도 민원을 친절히 응대하여주신 함양군에게 안좋은 영향이갈까 우려되어 이렇게 요청드립니다.

이 글을 적기위해 함양군 홈페이지를 보니 단체관광을 유치하면 인센티브를 준다는 내용의 글을 보았습니다. 과연 새로운 관광객만을 유치하는것이 능사일까요?
다녀온 사람들이 즐겁고 다시 방문하는 곳이 되는것도 중요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와 같은 피해를 보는사람이 생기지않도록 대책을 강구하여주시고 
꼭! 용추계곡에서 이러한 강매의 피해를 보지않도록 안내하는 현수막과 배너가 설치될수있으면 좋겠고 해당 펜션사장에게 존재하지 않는 법령으로 공갈하지 못하도록 경고조치를 취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