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안녕하세요?  ^^

 무더운 날씨에 함양을 위해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많이 바쁘시겠지만 끝까지 읽어봐 주십시오

 
 저는 함양읍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돌이 지나면서 부터 제 아이들은 피부병(아토피)을 앓게 되었습니다. 

 둘이 벌어도 모자라는 세상에 저는 두 아이들을 돌보느라 잠을 이루지 못해 도저히 일을 할수

 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앓고 있는 아토피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수 없는 아주 질기고도 

 무서운 병으로 최근들어 이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군수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밤마다 면장갑에 테이프를 감아 밤새 긁어주며 잠을 재워도 아침에 일어나면 

 피투성이 되어 있는 아이들을 볼때면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루만 아이들이 긁지않고, 음식을 가리지 않고 살수만 있다면 뭐든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저나 신랑이나 고향이 함양인지라 도저히 엄두를

 낼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지치고 주위 사람들도 지칠때쯤 "사이언워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목욕으로 (물치료)아이를 치료할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효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부담스러운 비용으로 치료를 중단하였습니다.

 그런데 1년뒤인 올해 6월부터 마침 군과 사이언워터에서 무료로 치료를 해주셔서 2틀전 

 아이들은 병원에서 완치에 가까운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몸속 깊숙히 있는 아토피

 가 다시 나오게 되면 치료를 그냥 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이를 멀리하던 아이친구들도 지금은 아이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잠을 
 
 자면서도 신기하게 한번도 깨지 않고 아주 잘 잡니다.

 이제는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아이들만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늘 인상쓰고 울던 아이들은 이제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멀리 도시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친구들은 제게 함양은 천국이라고 말합니다.

 군수님! 
 
 아토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저처럼 삶에 희망을 주십시오

 앞으로도 군과 사이언워터의 도움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군 관계자 분들과 사이언워터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