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계곡코스

제 1코스
백무동←2.0km→첫나들이폭포←1.0km→가내소폭포←0.3km→오층폭포←1.0km→한신폭포←5.7km→세석산장
  • 소요시간 : 등정 4시간 50분, 하산3시간 30분
  • 총거리 : 10.0km
제 2코스 : 백무동←2.0km→첫나들이폭포←1.0km→가내소폭포←0.3km→오층폭포←1.0km→한신폭포←5.7km→세석산장
제 2코스
백무동←2.0km→첫나들이폭포←1.0km→가내소폭포←1.5km→무명폭포←2.5kmkm→내림폭포←1.0km→장군바위←2.0km→장터목산장
  • 소요시간 : 등정 5시간 30분, 하산 4시간
  • 총거리 : 10.0km
제 2코스 : 백무동←2.0km→첫나들이폭포←1.0km→가내소폭포←1.5km→무명폭포←2.5kmkm→내림폭포←1.0km→장군바위←2.0km→장터목산장

한신계곡은

백무동에서 세석고원까지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계류가 흐르는 인상깊은 10km 계곡등반 코스이다. 과거에 각 산악회의 동계 빙벽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여 근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등반로도 뚜렷하고 세석북변의 경사 급한 오르막길을 제외하고는 그런대로 완만한편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장마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북향의 깊은 골짜기이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다.

첫나들이 폭포를 지나 울창한 나무숲에 감싸여 있는 주위의 경관속에 넓직하고 매끄런 암반 위로 핥듯이 흐르는 계류가 빼어난 소와 폭포를 이루는 절경이 계속된다. 조금 가면 합수부 지점이고 갈림길이다. 좌측은 장터목으로 연결되는 한신지계곡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면 가내소 폭포가 나오고 한신주계곡으로 들어서는 길이다.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량과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장비를 꼭 갖추어야 한다. 몇 년 전부터 산불예방, 조난방지를 위하여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대체로 11월 15일 경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입산을 통제하므로 이 점도 기억해야 한다.

깊고 넓다는 의미인 한신계곡은 일반적으로 첫나들이폭포 위쪽부터를 한신계곡으로 지칭하고 그 아래쪽 계곡을 백무동계곡으로 부른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백무동계곡은 다음과 같은 네 갈래의 큰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덕평봉 북쪽에서 발원하는 바른 재골, 칠선봉 부근 북쪽에서 발원하는 곧은재골, 장터목 방향에서 흘러내려오는 한신지(支)계곡, 세석 북변의 한신 주(主)계곡인데 이 중에서 바른재골, 곧은재골은 아직도 근접하기 힘든 미지의 계곡으로 남아 있는 셈이다.

등반 기점인 백무동에서 매표소를 지나면 이정표가 처음 나타난다. 좌측길은 하동바위 코스이므로 곧바로 뚫린 넓은 길을 따라가야 한다. 우측에 야영장이 나타나고 평탄한 오솔길이 이어지는데 폭 3m 정도로, 계곡과 다소 멀리 떨어진 울창한 숲속을 지나가게 되므로 시원하기 그지 없다.

한신계곡폭포한신계곡폭포
첫나들이 폭포첫나들이 폭포
가내소 폭포가내소 폭포
오층폭포오층폭포

울창한 잡목숲 터널을 빠져나올 쯤해서 점차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며 첫나들이폭포가 반긴다. 여기서 폭포 바로 위로 가로 지르는 철다리를 건너게 된다. 철다리 위에서 첫나들이 폭포를 내려다보면, 높이 20여미터의 시원한 폭포수가 시퍼런 연못으로 곤두박질는데다 위 아래의 수 많은 폭포로 인한 물안개가 많이 되어 피어 올라 가히 환상적이어서 그런지 바람폭포라 불리어지기도 한다.

계곡 우측의 숲길로 난 길을 따라 다시 얼마 안 가 계곡과 접하게 되며 이후로 출렁다리를 좌우로 세 번 건너가게 된다. 짙푸른 수해에 감싸여 있는 주위의 경관 속에 넓직하고 매끄런 암반 위로 핥듯이 흐르는 계류가 빼어난 소와 폭포를 이루는 절경이 계속된다.

한참을 가면 합수지점이고 갈림길이다. 좌측길은 한신지계곡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면 가내소폭포가 나오고 한신주계곡으로 들어서는 길이 나온다. 가내소폭포는 약 15m 높이의 아름다운 폭포이다. 50평 남짓한 검푸른 소가 상당히 수심이 깊음을 단번에 알려 주는데 주변을 기암절벽이 감싸고 있어 아주 멋이 있다.

가내소폭포 좌측 흙비탈길을 올라가면 얼마 안 가 계곡과 만나 이곳을 건너게 된다. 계곡변 숲길을 따라가면 오층폭포 이정표가 나온다. 등반로에서 벗어나 계곡으로 내려오면 다섯개 정도의 대소 폭포가 연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층폭포라고 한다. 좌측으로는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우거진 절벽이 가로막고 있어 한층 산수의 멋을 더한다.

오층폭포 이정표에서 산죽과 잡목터널을 어렵지 않게 빠져나오면 계곡을 건너게 되고 여기서부터는 다소 벅찬 경사길을 올라야 한다.물론 아름드리 참나무와 갖가지 활엽수들이 우거진 길이지만 비가 올 때면 질퍽거리고 미끄런 길이다. 지능선 고개마루턱에 올라서면 완만한 내리막길이 나오면서 한신폭포 이정표가 서있다.

한신 폭포한신 폭포

폭포는 이정표 있는 곳에서 80m 정도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야 볼 수 있으므로 얼핏 지나치기도 쉽다. 약 30여미터의 비스듬한 암반을 흘러 내린 물이 병주둥이 모양의 깊고 가느다란 연못으로 쏟아져 내리는 것이 볼 만하다.

폭포수는 좌우 20m정도의 암벽사이로 흘러내리는데 무서움이 들 정도로 오싹하다. 한신폭포는 지리산의 그 어느 폭포보다도 태고적 원시림이 하늘을 가린 계 곡 깊숙히 숨어 있어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한번쯤 찾아 보기를 권한다.

담배건조소 건물이 우뚝 솟아 있는 두지터 마을에는 매점과 민박을 겸한 칠선휴게소와 산비탈에 호두나무등을 가꾸는 농가 서너채가 있다. 오목한 평지로 사방을 산자락이 감싸고 있는 이곳 지형이 쌀뒤주를 닮았다 하여 두지터로 부르며(일설에 두지터가 가락국 어느 임금이 국골에서 진을 치고 있을 때 식량창고였다는 얘기가 있다. 지형상으로 부르는 의미가 아닌 역사적인 전설 속에서 해석되는 얘기인데, 또 한편으로 광점동에서 2km 들어간 '얼음터'가 당시z 석빙고였다는 그럴 듯한 얘기도 전해온다) 두지터 뒤쪽 창암산 능선을 넘어 백무동으로 가는 희미한 길도 있다.

노출된 나무뿌리와 모난 바윗길의 급경사를 오르게 된다. 어느덧 거대한 바위 앞을 돌아 조금 오르면 평편한 쉼터가 나온다. 우측으로 멀리 영신봉이 빤히 올려다보이고 폭포 비슷한 것이 있는 곳이다. 겨울철에는 빙벽으로 변하는 이곳에서 단단히 식수를 준비하고 약 2km 남짓한 나머지 급경사 지대를 올라야 하는데 험하고도 험한 돌밭길이다.

한신계곡코스 한신폭포, 가내소폭포, 가내소폭포, 백무동,

태고의 정적이 감싸고 있는 울창한 침엽수림 지대를 오르노라면 멀리 백운산, 법화산 등 주변 야산과 백무 능선이 보이고 자주 짙은 운무가 끼기도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엄청난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나뭇가지에 엉겨붙은 눈들로 인해 멋진 설경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큼직큼직한 야생동물의 발자국도 눈 위에 박혀있어 이곳 일대가 야생동물의 중요 서식지임을 추측케 한다. 갖가지 고사목이 쓰러져 뒹굴고 음침한 숲속에는 낙엽이 두툼하다. 서서히 휴식을 취하면서 오르면 철쭉이 몇 그루씩 나타나다가 갑자기 막혔던 시야가 탁 트이면서 드넓은 세석고원이 후련하게 펼쳐진다. 세석고원 중앙부에 올라온 것이다. 여기서 남쪽으로 200m쯤 철쭉 군락 지대를 내려오면 세석산장이 나온다.

한신지계곡은

한신지계곡은 한신계곡과의 갈림길이 있는 가내소 폭포 앞에서 시작이 되는데 계곡미의 극치인 폭포수를 수 없이 빚어내는 폭포수 계곡이다. 올라오던 등산로를 그대로 따라 오르면 한신지계곡이며 철렁다리를 건너면 가내소 폭포 옆을 지나면서 한신주계곡(한신계곡)을 통하여 세석산장으로 오르게 된다.

한신지계곡은 계곡내의 수 많은 담과 폭포들을 구경하면서 장터목 산장으로 오르게 된다.

그러나 요즈음은 지리산에 자연으로 되돌려 보낸 반달곰을 보호하기 위하여 당분간 한신지계곡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한신지계곡은 장터목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수가 많아 수 많은 폭포와 담.소로 어우러져 있으며 암반을 흘러내리는 맑은 청류를 바라보노라면 그 황홀경에 등산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사라질 정도이다. 계곡의 시작부터 폭포로 되어 있으며 그 절경에 심취되어 오르는데 조금 오르면 등산로는 사라지면서 하천바닥을 따라 100m정도 오르다가 오른편으로 건너야 한다. 철 구조물이 있어 찾기가 쉽다.

한신지 계곡한신지 계곡
천령폭포(무명폭포)천령폭포(무명폭포)
내림폭포내림폭포
장군대장군대

여기서부터는 왼편 계곡의 절경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오르는데 등산로는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다. 한참을 오르면 거대한 천령폭포가 나타나는데 전에는 이름이 없는 폭포라 하여 무명폭포라 불렀었는데 지금은 천령으로 함양사람들이 이름을 붙였고 통용되고 있다. 다시 계곡의 폭포수들을 구경하면서 가노라면 온갖 모양의 폭포수 군단들을 지나게 되는데 이름이 없다. 그만큼 한신지계곡에는 폭포들이 많기 때문이다.다시 한참을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계곡이 합쳐지는 합수지점이 나타나는데 왼편으로 올라야 한다.

왼편으로 돌아서서 조금가면 내림폭포가 나타나고 폭포가 흐르는 바위 암벽을 조심스레 올라야 한다. 폭포의 위쪽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면 멀리 지리산의 많은 능선들이 눈에 시원스럽게 들어온다.내림폭포를 뒤로 하고 계곡을 건너면서부터는 등산로가 바윗돌이 많아 억센편인데 주의하면서 등정을 하여야 한다.

조금만 가면 시야가 탁 트이는 큰 암반이 나타나는데 장군대이다. 약 20평정도의 넓직한 바위이다. 장군대에서 계곡을 조망하고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물줄기가 작아지면서 폭포나 담.소는 없고 보통의 등산로와 같으며 숨가프게 오르막을 오르면 주위가 편편해지면서 야영을 했던 많은 흔적들이 나타나고 장터목산장으로 바로 이어지게 된다.


담당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 (☎ 055-960-4520)
최종수정일
2023.12.18 16: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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