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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하이브리드식 농산물 건조기 선보여
- 작성일
- 2009-10-19 08:59:56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1716
- 대형 농산물 건조기 현장평가회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히트펌프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식 농산물 건조기를 개발하여, 지난 14일 충북 음성 고추재배농가에서 농업인, 농협관계자, 관련기관 관계관을 초청하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식 농산물 건조기는 히트펌프로 서늘한 바람과 뜨거운 바람을 동시에 이용하여 농산물을 건조하는 새로운 방식의 대형 농산물 건조시스템이다.
일반 건조기와 달리 버려지는 열이 적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균일한 건조가 이루어져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건조기는 히트펌프와 제어기를 설치한 기계실과 좌·우에 배치된 2개의 건조실(3×5×3.2m, 폭×깊이×높이)로 구성되어 있다.
각 건조실마다 총 416개의 채반이 있어 채반 당 10㎏의 농산물을 건조하면 1회 최대 4.2톤의 농산물 건조가 가능하다.
건조실 크기가 기존의 것보다 커서 친환경 연료인 우드 펠렛 제조를 위한 간벌목의 건조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시설 운영을 위한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우드펠렛:톱밥을 작은 알갱이형태로 가공한 연료, 간벌목:나무성장을 위해 베어내는 나무
또한, 건조비용은 유류식 건조기나 전기식 건조기에 비해 각각 10%, 4%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1월, 공동연구기업인 (주)티원테크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작목반이나 조합단위 및 대규모 농가에 적합한 대형 하이브리드 건조기와 농가단위 보급형인 소형 하이브리드 건조기로 분리해 2010년 중반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장 김학주, 에너지환경공학과 임동혁 031-290-1830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