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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용,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벼 개발
- 작성일
- 2009-08-24 09:20:45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936
- 농진청, 병저항성 유전자 개발로 바이러스병 피해 줄여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벼에서 병 저항성 증진 유전자를 분리, 벼에 도입해 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있는 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후 온난화로 여러 가지 병충해가 늘어나면서 애멸구에 의한 벼 줄무늬잎마름병(Rice Stripe Virus)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데, 벼 바이러스 병은 화학적 방제가 어렵고 농산물 생산량 감소를 가져오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 개발이 바람직한 전략이다.
* 벼줄무늬잎마름병 서해안지역 발생증가 : 5,100㏊(’07) → 2,828㏊(’08) ⇒ 09년 벼줄무늬잎마름병 매개곤충인 애멸구 밀도 급속 증가 (40배)
최근에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병 저항성을 증진시키려는 연구로, 유전자 발현 억제나 작물의 방어유전자를 이용한 병 저항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992년 미국 하와이의 파파야 농장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폐사 위기에 처했을 때, 1998년 바이러스 저항성의 신작물 파파야가 개발되어 상용화됨에 따라 파파야 산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바이러스 저항성 파파야가 생명공학기술의 농업적 이용 모델이 되었다.
지금까지 육종에 의한 벼 줄무늬잎마름병 저항성 품종은 육성된 바 있으나 생명공학을 이용하여 쉽게 무너지지 않는 숙주유래 유전자의 형질전환체는 아직 개발된 적이 없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06년부터 벼에서 병원균을 처리했을 때 특이하게 유도되는 유전자를 분리하여 형질전환체를 만들었으며, 일반 품종에 비해 벼 줄무늬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증진됨을 확인하였다.
농촌진흥청 신작물개발과 황덕주 연구사는 “본 유전자가 들어있는 줄무늬잎마름병저항성 벼는 흰잎마름병에도 저항성을 보였는데, 이는 개발한 유전자가 벼의 자체 방어시스템을 증진시켜 여러 종류의 병에 저항성을 나타낸 결과”라며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농산물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신작물개발과장 변명옥, 신작물개발과 황덕주 031-299-1742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