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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로 닭 키우니, 일석삼조~
- 작성일
- 2009-07-20 10:00:32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1182
- (주)하림, 한성농장과 지열이용 냉난방 실증시험협약 -
대표적 에너지 다소비형인 육계 사육에 지열을 이용하여 계사를 냉난방함으로써 고유가시대 연료비와 사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시험 중에 있으며 개발기술의 조기 확대 보급을 목적으로, (주)하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한성농장 등과 실증시험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하여 53,000수 규모의 육계농가에서 3년간 실증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지열을 이용하여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지구온실가스 발생도 줄이고 생산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신·재생에너지란 재생에너지인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풍력, 수력, 지열, 해양, 폐기물 등 8가지와 신에너지인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및 수소에너지 등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지열은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지표면의 토양, 지표수, 지하수, 용암 등에 저장된 열을 이용하며 12~25℃의 지하수 열을 히트펌프에서 변환하여 여름철에는 10~15℃, 겨울철에는 45~50℃의 온도를 유지시켜 냉난방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계사 난방을 위하여 연료를 연소시켜 온풍과 연소가스를 계사 안으로 동시에 불어 넣어주는 직접열풍기를 주로 이용하였기 때문에, 계사 안은 산소는 부족하고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높았다.
특히, 최근 유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연료비 지출이 많아지자 계사를 최대한 밀폐하고 환기량을 최소화하여 축사내부 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또한 계사 냉방은 주로 쿨링패드를 이용하거나 환기에 의존했으나 쿨링패드 가동시 습도가 올라가 불쾌지수를 높일 수 있고 터널식환기는 혹서기에는 체감온도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가금과 서옥석 과장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수직개방형 지열 냉난방시스템은 지하 200~450m의 지하수를 품어 올려 히트펌프에서 유효에너지로 변환함으로써 여름철에는 냉방용으로, 겨울철에는 난방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에너지를 절감하고 계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실제 농장에서 실증시험을 통하여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조기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가금과 최희철 041-580-6703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