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한 감귤 기능성 쌀 본격생산 돌입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감귤의 기능성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감귤쌀을 탄생시켰다.
감귤시험장은 난지원예작물의 ‘기능성 물질탐색 및 실용화 연구’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5년간에 걸쳐 감귤에 있는 기능성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 및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출원 한 바 있다.
또한 감귤의 기능성성분으로 세포시험, 동물실험을 한 결과, 고지혈증, 혈류개선에 효과적이었고, 과체중으로 분류된 중학생 들을 대상으로는 비만개선효과를 살펴보았더니, 체지방률 3%, 총 콜레스테롤 10%, 체질량 지수 1%의 감소효과를 확인하였다.
2008년에는 지금까지 개발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추출, 정제기술과 연계된 비만억제 음료제조 방법을 (주)모아에 ‘감비슬림’이라는 상품명으로 이전하여, 산업화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감귤쌀은 감귤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쌀에 코팅시켜 만든 것이며 이것으로 밥을 지어 먹게 되면 하루에 감귤 2개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감귤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열에 안정한 물질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코팅된 쌀을 일반쌀에 혼합하여 하루 30g씩 섭취하면, 1일 권장 섭취량인 250～300ppm(감귤 2개 분량)을 섭취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09년 6월 29일에는 산업체인 (주)팜스데이트(대표 오승호)와 기술 이전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여 우리 식탁에 올릴 계획 이다.
이와 같이 원예작물의 기능성성분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먹을 거리 개발은 원예작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위상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가공산업의 발전 및 국민건강 이바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금후 모든 과수류의 기능성 입증시험을 추가 보강하여 연구할 계획이며, 특히 과실류 향을 이용한 항암, 노화억제, 치매억제시험 및 과수류의 부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의약품용 소재 개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과 안현주 031-240-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