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김석원 국민소통비서관이 함양군을 방문 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평생 모은 재산에 대하여 안의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1억을 기증 화제가 되고 있는 함양군 안의면 소재 염소할머니 정갑연(79세)을 직접 방문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서이다. 

 김석원 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최용배 안의면장이 감사 인사문을 직접 낭독했다.

 아울러 김 비서관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장학금 기탁에 대하여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하시기를 당부 했다. 

 이날 함양군 안의면 염소할머니 자택 안내는 최완식 함양군수와 최용배 안의면장, 이용기 행정과장이 직접 했다. 

 정갑연 할머니는 안의고등학교 입학식이 열린 지난 2일(금) 학교를 방문하여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정갑연 어르신이 기탁한 장학금은 김상권 안의고등학교 교장, 어르신의 측근, 최용배 안의면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상의하여 '정갑연 장학회'를 만들기로 결론 짓고 장학회를 통해 학생들을 돕기로 했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옛 명문고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학교는 물론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큰 힘을 얻게 되었다"며 정갑연 어르신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