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종합 사회복지관에 많은 수업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하나만 들을 수 있다면 단연 백점현 선생님의 플라워아트를 추천합니다. 
원래 후기나 이런 걸 잘 남기는 사람이 아닌데, 가볍게 생각하고 들었던 플라워아트 수업에서 일상에서의 일탈을 느꼈다고 할까요. 꽃 값이 비싸기 때문에 상위 10%만 즐길 수 있는게 플라워아트라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일일이 발품을 파시고, 직접 꽃에 물도 들여주시면서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가격으로 재료비만을 내고 이런 퀄리티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큰 도시에서도 잘 없습니다. 
선생님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론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신다는 것!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내용만 모아도 노트 한 권이 나오네요 ㅎㅎㅎ
두 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해 많은 것을 저희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하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플라워아트라는 새로운 취미에 발을 제대로 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물에는 전혀 관심 없던 제가, 플라워아트를 한 후에 아침마다 식물에 물을 주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기도 했구요.

식물도 생명이기에, 그 생명을 다루면서 예술을 한다는 것이 참 멋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시간동안 의도치않게 힐링도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쁜 꽃들을 다루게 되니까요. 저도 모르게 향기에 취해, 아름다움에 취해 미의 시간을 즐기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접근하기 어려운 플라워아트를 유쾌한 수업으로 잘 이끌어 주신 선생님 덕분에 매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매 시간 수업을 들었었네요.
가장 아쉬웠던 점은 수업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 그 정도로 푹 빠져서 들을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함양에서는 집에서 꽃을 가꾸시는 분들도 물론 많이 계시지만, 아파트에서 생활하시거나 집에서 정원을 가꾸시는 분들도 이 수업을 들으시고 나시면 꽃들을 활용해서 좀 더 아름다움 가득한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거예요. 일상에서 꽃과 함께 하실 수 있을겁니다.
정말 이 수업, 꼭 들어보세요! 
왕초보라 부족한 실력이지만, 선생님 덕분에 제 맘에는 꼭 드는 제 작품 중 몇 가지들을 공유해봅니다.
제가 했으니까,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