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면

함양의 전설

송난소나무 [용의 모양으로 키운 소나무]

병곡면 도천리 도천 마을에 있는 송난 소나무는 직경이 80cm요, 가지는 사방 15m 크기의 소나무로서 이 나무는 지금부터 250여년전 도천 마을 하씨 문중에서 심었다고 하는데 그 나무를 심게 된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부터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좋은 집터를 가지면 자손이 번창하고 벼슬을 한다는 말이 전한다.
하씨 문중의 한 사람이 풍수지리에 도통한 명인의 말을 따라서 좋은 집터에 집을 지었다.
또 그 명인은 샘을 파고 그 곁에 소나무 한 그루를 심기를 권했다.

이름이 전하지 않는 그 하씨가 아침 저녁으로 이 샘물을 떠 놓고 하씨 문중의 벼슬을 위하여 축운을 드렸다고 한다.
그러고도 정성이 부족할까 염려하여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을 믿고 샘물 곁에 있는 소나무를 용의 모양으로 자라도록 가꾸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자자손손이 나무를 용의 모양으로 자라도록 가꾸었고 가장 용의 모양과 비슷했을 적에 하씨 문중에서는 높은 벼슬에 등용되었다고 전한다.

지금도 이 소나무 아래에서는 맑은 샘물이 계절의 심한 변화에도 어김 없이 솟고 있으며 나무는 용이 하늘을 나는 모양으로 형성되어 전해 내려오는 말을 실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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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 055-960-4510)
최종수정일
2023.08.10 14: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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