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던 마을 : 안의면 내동마을

심원정 골짜기 주위에 있는 밭에서 정태일의 처인 안동권씨가 일을하고 있었다.
일을 한참 하다보니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잘못들었거니 했는데 갈수록 더 크게 들려서 좀더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호랑이 울음소리와 남자의 비명 소리였다.
놀라서 하던일을 멈추고 소리나는 곳으로 뛰어 가보니 자기 남편이 호랑이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었다.
너무 놀란 부인이 어떨결에 들고 있던 호미를 던져 호랑이 눈을 찔러서 남편을 구했다.본 이야기는 우리군의 전설편에서도 기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