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오봉산의 겨울
오봉산의 겨울
오봉산

오봉산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남원시 아영면높이 87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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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함양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오봉산은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 산, 또는 상산이라고 하며 남원시등지에서 보면 봉우리가 5개라고 하여 오봉산이라 불려지면서 많이 알려졌다.
봉우리가 다섯이라 멀리서 보면 바위봉우리가 강렬하다. 특히 북쪽 병곡쪽에서 보면 연비산과 옥녀봉 사이로 보이는 상산은 흡사 설악산 처럼 강렬한 인상을 준다.
멀리서 보면 흡사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축소시켜 놓은 듯 찌를 듯 솟아오른 칼날연봉이 시원하다.바위오름 재미도 짜릿하며 사라졌다 나타나는 능선이다.
바위에 오르는 재미를 만끽하는 산으로 눈썹바위, 장수바위, 숨은벽 일대에 함양의「산다운」산악회가 개척한 바위코스가 많다. 암벽에 문외한인 하이커들도 암릉타는 재미를 살짝 맛보게 하는 매력의 산이다.

산행가이드

오봉산은 고려말 이성계장군이 황산벌 대첩에 앞서 정병 5천을 매복시켜 왜구를 대파한 곳으로 바위능선 중간에 장군대좌라는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옛날에는 기우제를 지내는 성스러운 산이다.
서기 1380년 고려 우왕6년 이성계장군이 황산벌에서 왜군을 정벌할때 장병들을 매복시켰던 큰골이 있고 전북 도계에는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쌓았던 해발 553m 의 팔령산성이 있다.함양의 옛이름인 천령이 이 산의 한 봉우리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지역 가장 오래된 촌락(갓거리마을)도 이곳 바위골에 뿌리를 박고 있다.군내 문화제전인 천령제의 성화도 이곳 오봉산의 지맥인 천령봉에서 채화한다.
서기 500년 신라 지증왕이 즉위후 중국의 군현제도를 도입하여 중국에서 귀화한 오첨을 당시 천령백으로 임명하고 우리고장을 다스리게 하였더니 이곳에 갓을 벗어 걸어두고 소로 밭을 가는 우경법을 개척하였다고 하는 우리나라 오씨의 발상지 관동 (일명 갓거리)마을로 하산도 가능하고 웅곡리나 죽곡리 구룡리 방향으로도 하산코스가 있다.
등산로가 다양해 여러가지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산의 장점이다.종주산행은 물론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고 코스에 따라선 릿지산행이나 클라이밍 등 기술등반도 구사할 수 있다.또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가면 길잃을 염려도 없어 가족동반 산행에 그만이다.상산의 등산로는 크게 종주코스와 원점회귀코스로 나뉜다.종주코스는 삼산리 뇌산마을 뒤편 농로를 따라 천령봉에 올라 옥녀봉을 거친 뒤 정상을 밟고 팔령마을로 내려선다.거리는 약 13km로 5시간 가량 소요된다.원점회귀코스는 내곡마을~옥녀봉~상산(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상죽림~능선~상산~송전마을로 내려오는 길 등 4갈래가 있다.각각 3~4시간 걸린다.
가장 보편적인 등산로는 상죽림 가잿골농장에서 오른쪽 계곡을 타고 오르는 길이다.가잿골농장은 함양읍에서 인월로 가는 24번 국도를 따라 승용차로 10여분 가면 죽림리 내곡마을을 지나 오른쪽에 있다.농장형 가든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계곡물을 막아 둔 보가 있다.들머리는 이 보를 건너 계곡쪽으로 줄곧 올라가면 된다.여기서 능선까지는 40분이면 넉넉하게 오를 수 있다.능선에 닿기 전 산허리부근에서 왼쪽 계곡으로 치고 올라가는 길이 있다.이 길이 정상으로 향하는 가장 험난한 코스다.
이 코스는 그러나 클라이밍에 자신없거나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면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능선으로 오르면서 쳐다만 봐도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능선에 닿으면 북쪽으로 연비산(842m)이 보인다.능선 오른쪽은 옥녀봉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쪽(서쪽)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정상까지 제법 가파르지만 여기서도 40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다.
능선을 따라 밟아보는 정상은 아래서 보는 것과 달리 평평한 바위봉으로 되어 있다.하지만 최고봉을 내려와 2봉을 쳐다보면 사정은 달라진다.고도를 달리하며 남북으로 이어진 봉우리가 협곡을 이루고 있어 봉우리 사이를 건너가기가 쉽지 않다.최고봉과 2봉사이는 그런대로 건너갈 수 있지만 2봉과 3봉사이는 나무뿌리에 설치된 자일을 타고 오르내려야 한다.특히 2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바로 3봉이 이어지는데 천길 낭떠러지가 발아래 펼쳐진다.이 곳은 함양의 산꾼들이 개척해 놓은 암장지대로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날 정도다.
여기서 송전마을로 내려서려면 3봉을 왼쪽으로 돌아 남서방향으로 뻗은 지릉을 타야 한다.소요시간은 1시간20분 정도.최고봉으로 되돌아와 서남쪽에 있는 경남.전북도 경계인 팔령마을로 향하는 부분종주코스를 택했다.이 코스는 경남과 전북을 가르는 도 경계선으로 북쪽으로는 연비산,남쪽으로는 삼봉산(1,186m)과 한동안 나란히 달린다.정상에서 팔령마을까지 5km 정도.시간은 1시간40분쯤 걸린다.주릉에서 지릉으로 내려서기까지는 길 잃을 염려가 없으나 지릉에 접어들면 리본을 조심스럽게 살펴야 한다.
주릉을 따라 1시간쯤 계속 걷다보면 능선상에 우뚝 솟아 있는 집채만한 바위와 맞닥뜨린다.여기서 바위 왼쪽으로 트래버스하면 1백m 채 가지 않아 갈래길과 만난다.이곳에서 직진하는 길을 버리고 190도 방향으로 남진한다.이후 계속해서 180도 방향으로 내려서면 노송이 우거진 팔령마을에 닿는다.
천령봉(556m)은 함양읍에서 4km정도에 있는 작은 산이며 천령은 함양의 옛 이름이다. 해마다 열리는 함양 군민 축제인 천령제는 천령봉에서 봉화불을 점화해 대회장인 상림숲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원래 산은 하늘에서 처음 내려오는 곳이고 땅이 하늘로 올라가는 곳의 마지막인데 이런 뜻을 잘 표현한 봉우리가 천령봉이다. 하늘로 오르는 고개마루, 이곳서 함양읍을 굽어보면 코앞이다.
산행은 24번 국도변에 있는 팔령마을에서 수인사(사찰) → 정상 → 가재골산장으로 한바퀴 돌아 오는 원형 코스를 많이 택한다. 그러나 다소 시간이 소요(4 ~ 5시간)되더라도 오봉산 → 옥녀봉 → 연비산 → 천령봉 → 뇌산마을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능선 일주를 하면 좋다.

등산코스

  • 제 1코스 : 무조분교→ 수인사→ 정상→ 가재골산장(2.5시간)
  • 제 2코스 : 가재골산장→ 장군대좌(암봉)→ 정상→ 수인사→ 무조분교(3시간)
  • 제 3코스 : 무조분교→ 수인사→ 정상→ 옥녀봉→ 천령봉(5시간)



담당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 (☎ 055-960-4520)
최종수정일
2023.09.25 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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