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기준 함양군 전통시장조사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진병영 함양군수, 양동희 동남지방통계청장을 비롯한 함양군 관계자와 동남지방통계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함양군 전통시장 조사는 대형마트 및 중소형 할인점 등을 상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지역 서민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사에 앞서 군은 지난 3월 동남지방통계청과 조사기획 단계부터 프로그램 개발 등 기술지원과 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처리 및 자료 분석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함양군·동남지방통계청·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개발한 조사표를 이용해 조사원 3명이 14일간 전통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관내 5개 전통시장(지리산함양시장, 함양토종약초시장, 서상·안의·마천 전통시장) 내 155개 사업체에 대해서는 3개 부문, 39개 항목, 군민과 도민 등 고객을 대상으로는 3개부문 12개 항목에 대해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요약을 발표하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우리 군 전통시장의 최고 문제점은 고령화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전자 상거래 및 디지털화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 상황에서 이를 진행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며 “문제점이 도출된 부분과 전년도와 비교 분석된 데이터에 대해 부서와 공유하여 좀 더 고민하고 연구해 향후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잘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년 기준 함양군 전통시장조사 결과 보고서는 12월 중 함양군 대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