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청정자연이 키우는
함양 고종시 곶감
지리산 덕유산 백두대간 깊고 깊은 산골의 청정자연이 키우는
함양곶감은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임금님께 올리는 진상품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당도가 높고, 게르마늄 광맥 대를 형성하고 있는 토양이라 맛이 뛰어납니다.
‘동구마천 큰 애기는 곶감 깎으러 다나가고, 지리산에 줄달박은 처녀 손길에 녹는다’는 노랫가락이 전해지는 함양은 예로부터 곶감이 특산품이었습니다.
500년 전, 점필재 김종직 선생은 함양곶감의 진미를 ‘새끼용의 알’에 비유했으며, 가 맛에 반했다고 해서 ‘고종시’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어리석은 호랑이가 곶감을 자기보다 무서운 존재인 줄 착각하고 도망가는 ‘호랑이와 곶감’의 설화가 함양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함양 고종시 곶감은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39호로 등록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지리적표시제는 상품의 품질, 명성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근원에서부터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알리는 표시입니다.
품종 | 과형 | 과중(g) | 당도 |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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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시 | 단원추형 | 180 | 20 | 지리적표시 제39호, 당도가 높고 품질 우수, 씨 없음 |
대시 | 편원형 | 303 | 19.6 | 씨 없음, 대과, 당도가 높고 품질 우수 |
단성시 | 단원추형 | 184 | 18 | 씨 없음, 육질은 유연점질이고 단맛 많음, 품질 극상 |
대봉 | 원추형 | 210~300 | 18~20 | 대과, 육질은 치밀, 종자부근 갈변 |
반시 | 펀평형 | 200 | 20 | 씨 없음, 고품질, 육질은 유연하고 치밀함 |
종묘제사 때 바치던 계절 음식이었던 곶감은 완숙하기 전에 채취한 떫은 감으로 만듭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미식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 평론가였던 허균이 팔도의 명물 토산품과 별미음식을 소개한 <도문대작>에도 ‘지리산의 오시(烏枾)가 곶감 만드는 데 좋다’고 기록되어 있어 함양곶감이 예로부터 명성이 자자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곶감은 비타민 A, B, C가 풍부하고 펙틴(pectin)과 카로티노이드(carotenoid)가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감꼭지도 딸국질, 야뇨증, 구토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