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자전거] 남덕유산 남령(월성재) 라이딩후기
- 작성일
- 2012-04-09 18:50:28
- 작성자
- 홍재영
- 조회수 :
- 2233
덕유산 남령(월성재) 라이딩후기
2010. 9. 18(토) 09:00 출발(상림주차장)
상림공원 - 지곡면 - 지곡IC - 안의면 - 마리면 - 거창 수승대 - 북상면 - 남덕유산 임도 - 서상면 - 서하면 -빼빼재 - 백전면 - 상림공원총 100KM
죽이는 업힐 구간 : 남덕유산 임도(지금은 포장이 되었다고 함), 서하에서 백전으로 넘어오는 빼빼재
같이 가실 분 : 체력과 지구력이 있는 분 아무나
준비물 : 각자 알아서 챙겨오세요!!!
---------------------------------------------------------
2010.9.18(토) 09:05 상림주차장에서 아무도 오지 않아 홀로 라이딩 출발!!!
오늘 날씨는 화창한 가을 날씨이며, 몸 상태도 좋고 왠지 즐거운 라이딩이 될 것 같은 기분.
지곡면, 지곡IC를 통과하여 안의면 오리숲에 도착 09:55 안의면은 상림주차장에서 18Km임
오리숲에서 사진한장 찍고 거창으로 출발
마리면 국도변을 달리고 있으니 은행나무 가로수가 가을분위기에 너무 잘 어울렸고, 가로수는 위천면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마리면에서 북상면까지 아주 즐거운 라이딩이었는데 차량통행은 적었으며, 차들도 60국도라 빨리 달리지 않았고,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라이딩 코스로 아주 적합하다.
수승대 도착
북상면 입구 도착. 가로수가 단풍나무이며 벌써 물들기 시작했다.
북상면에 도착 11:00, 면사무소에 들러 물을 채우고 다시출발.
남덕유산은 이정표에서 왼쪽을 가리킴. 월성계곡으로 출발.
북상면에서 월성마을까지 8.75Km이며 완만한 경사에 왼쪽아래 월성계곡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라이딩...
11:40분이 되어 점심도 먹을 겸 도로변아래 계곡으로 쉬러감.
월성계곡은 계곡이 아주 깊고 물은 많고, 맑고 깨끗했으며 다음 여름에 피서오고 싶을 정도로 잘정비 되어있었음.
간식먹고 있는 중... 휴식중
월성계곡......
12:10에 월성마을에 도착, 농가에 들러 물을 채웠음.
이제 본격적으로 기가막힌 업힐코스가 시작됨, 충분한 휴식... 월성재...
마을을 막 빠져 나오니 드디어 월성재... 그리고 서상까지 16Km다
월성재(제가 신규때 서상면에 근무할때는이 길이 비포장 임도였는데 지금은 포장되어 아스팔트가 좌악...)
월성재... 경사가 너무 높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기어를 1×1에서도(더낮은 기어가 없음) 페달링이 힘들 정도로 경사가 높다.
잠시 쉬고 뒤돌아 본다, 저 모퉁이만 돌며 정상이겠지....
또 고개가 펼쳐진다. 죽겠다, 퍼진다
퍼진다(증상) : 정신이 혼미해지고, 머리에 스팀이 나며, 어지럽고, 숨쉬기 어려고, 구토가 나올 것 같은 느낌
어떤 업힐에서도 퍼진적 없는데, 업힐은 항상 즐거웠고, 자전거 여행을 해보면 업힐을 자주 만난다. 이제는 즐기게 된다.
이제는 도전하게 된다. 업힐을 만나면 나 자신과 싸워서 이기고 싶다.
드디어!! 월성재 정상이 보인다... 아~ 서상면인가...
이제 서상면이다.
지금부터 즐거운 다운힐 코스다. 다운힐은 항상 즐겁다.
가을하늘 아래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 맘껏 즐길 수 있다.
좀전 업힐의 고통은 이 한순간 다 날아간다.
영각사 앞
덕유교육원 앞
고개를 내려와 서상면 식송마을에서 본 월성재 정상
서상면사무소에 도착 13:20(라이딩 4시간 20분)
서상면사무소에 들러 직원들과 얘기도 나누고, 쉬며 물을 채우고 서하면 빼빼재로 출발
현재 몸 상태는 별 이상 없으며, 벌써 0.7ℓ 물3통을 먹었다.
서하면에서 바라본 괘관산, 빼빼재 정상
빼빼재 중간쯤에서 퍼짐, 머리에 스팀이나서 열좀 식히는 중...
빼빼재 8부 능선에서 두 번째 퍼짐, 열도 식히고 간식도 먹고 푹 쉼.
빼빼재와 월성재를 비교해 보면 길이는 빼빼재가 더 길다, 경사는 월성재가 더 높다,
빼빼재에서 두 번 퍼졌는데 아무래도 빼빼재가 더 힘든 것 같다.
빼빼재 정상 부근에는 경사가 높다 올라가다 힘들어... 또 쉰다.
서상면에서 받아온 물 다 먹었다, 4통째다. 조금만 더 가면 백전 약수터다. 힘내자
함양이 16KM 남았다.
백운산 약수터다, 물을 채우고 다시 출발(물 5통째다)
백전공원에서... 가을풍경이 정겹다.
백전공원 정말 멋진곳이다.
백전면 벚꽃나무 가로수도 도로변에 나뭇잎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꼭 한번 가보세요....
이상 후기를 마치며, 다시 한번 가을 라이딩코스로 추천합니다.
2010. 9. 18(토) 09:00 출발(상림주차장)
상림공원 - 지곡면 - 지곡IC - 안의면 - 마리면 - 거창 수승대 - 북상면 - 남덕유산 임도 - 서상면 - 서하면 -빼빼재 - 백전면 - 상림공원총 100KM
죽이는 업힐 구간 : 남덕유산 임도(지금은 포장이 되었다고 함), 서하에서 백전으로 넘어오는 빼빼재
같이 가실 분 : 체력과 지구력이 있는 분 아무나
준비물 : 각자 알아서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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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18(토) 09:05 상림주차장에서 아무도 오지 않아 홀로 라이딩 출발!!!
오늘 날씨는 화창한 가을 날씨이며, 몸 상태도 좋고 왠지 즐거운 라이딩이 될 것 같은 기분.
지곡면, 지곡IC를 통과하여 안의면 오리숲에 도착 09:55 안의면은 상림주차장에서 18Km임
오리숲에서 사진한장 찍고 거창으로 출발
마리면 국도변을 달리고 있으니 은행나무 가로수가 가을분위기에 너무 잘 어울렸고, 가로수는 위천면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마리면에서 북상면까지 아주 즐거운 라이딩이었는데 차량통행은 적었으며, 차들도 60국도라 빨리 달리지 않았고,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라이딩 코스로 아주 적합하다.
수승대 도착
북상면 입구 도착. 가로수가 단풍나무이며 벌써 물들기 시작했다.
북상면에 도착 11:00, 면사무소에 들러 물을 채우고 다시출발.
남덕유산은 이정표에서 왼쪽을 가리킴. 월성계곡으로 출발.
북상면에서 월성마을까지 8.75Km이며 완만한 경사에 왼쪽아래 월성계곡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라이딩...
11:40분이 되어 점심도 먹을 겸 도로변아래 계곡으로 쉬러감.
월성계곡은 계곡이 아주 깊고 물은 많고, 맑고 깨끗했으며 다음 여름에 피서오고 싶을 정도로 잘정비 되어있었음.
간식먹고 있는 중... 휴식중
월성계곡......
12:10에 월성마을에 도착, 농가에 들러 물을 채웠음.
이제 본격적으로 기가막힌 업힐코스가 시작됨, 충분한 휴식... 월성재...
마을을 막 빠져 나오니 드디어 월성재... 그리고 서상까지 16Km다
월성재(제가 신규때 서상면에 근무할때는이 길이 비포장 임도였는데 지금은 포장되어 아스팔트가 좌악...)
월성재... 경사가 너무 높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기어를 1×1에서도(더낮은 기어가 없음) 페달링이 힘들 정도로 경사가 높다.
잠시 쉬고 뒤돌아 본다, 저 모퉁이만 돌며 정상이겠지....
또 고개가 펼쳐진다. 죽겠다, 퍼진다
퍼진다(증상) : 정신이 혼미해지고, 머리에 스팀이 나며, 어지럽고, 숨쉬기 어려고, 구토가 나올 것 같은 느낌
어떤 업힐에서도 퍼진적 없는데, 업힐은 항상 즐거웠고, 자전거 여행을 해보면 업힐을 자주 만난다. 이제는 즐기게 된다.
이제는 도전하게 된다. 업힐을 만나면 나 자신과 싸워서 이기고 싶다.
드디어!! 월성재 정상이 보인다... 아~ 서상면인가...
이제 서상면이다.
지금부터 즐거운 다운힐 코스다. 다운힐은 항상 즐겁다.
가을하늘 아래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 맘껏 즐길 수 있다.
좀전 업힐의 고통은 이 한순간 다 날아간다.
영각사 앞
덕유교육원 앞
고개를 내려와 서상면 식송마을에서 본 월성재 정상
서상면사무소에 도착 13:20(라이딩 4시간 20분)
서상면사무소에 들러 직원들과 얘기도 나누고, 쉬며 물을 채우고 서하면 빼빼재로 출발
현재 몸 상태는 별 이상 없으며, 벌써 0.7ℓ 물3통을 먹었다.
서하면에서 바라본 괘관산, 빼빼재 정상
빼빼재 중간쯤에서 퍼짐, 머리에 스팀이나서 열좀 식히는 중...
빼빼재 8부 능선에서 두 번째 퍼짐, 열도 식히고 간식도 먹고 푹 쉼.
빼빼재와 월성재를 비교해 보면 길이는 빼빼재가 더 길다, 경사는 월성재가 더 높다,
빼빼재에서 두 번 퍼졌는데 아무래도 빼빼재가 더 힘든 것 같다.
빼빼재 정상 부근에는 경사가 높다 올라가다 힘들어... 또 쉰다.
서상면에서 받아온 물 다 먹었다, 4통째다. 조금만 더 가면 백전 약수터다. 힘내자
함양이 16KM 남았다.
백운산 약수터다, 물을 채우고 다시 출발(물 5통째다)
백전공원에서... 가을풍경이 정겹다.
백전공원 정말 멋진곳이다.
백전면 벚꽃나무 가로수도 도로변에 나뭇잎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꼭 한번 가보세요....
이상 후기를 마치며, 다시 한번 가을 라이딩코스로 추천합니다.
- 담당
-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 (☎ 055-960-4520)
- 최종수정일
- 2024.02.07 22: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