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함양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곳입니다!!
- 작성일
- 2009-09-24 14:27:27
- 작성자
- 강미애
- 조회수 :
- 1682
함양의 문화발전을 위해 애쓰신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함양을 좋아하던 여행객으로서 이번에 있었던 일에 좀 아니 많이 화가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번다시 저같은 기분을 느껴 함양을 외면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함양 참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어릴때 상림이 정비되지 않았을때 다녀왔던 기억으로 성인이 되어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변하는 모습이 좋아 거의 매년 계절을 달리하여 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올 봄 엄마를 모시고 저 혼자 다녀왔었던 상림, 하림, 서원정사, 오도재, 지리산 제1문 등을 보여드리기도했죠.
저번 주말에는 함양을 더 알고자 매번 가던 여행코스를 달리하여 상림, 일두고택, 남계서원, 거연정을 다녀왔습니다.
남계서원. 참!!
첫 발을 디디자마자 봉변을 당했습니다.
저희가 들어서자마자 한 어르신께서 멀찌감치에선 "어디서 오셨어요?"하셨습니다.
어느 여행지에서나 그동네 분들이나 관리하시는 분들이 여쭈어보는 것이기에 "부산이요"라고 했죠. 그런데 참. "어디로 들어와서 어디로 나가는지도 몰라요!!" 하고 역정을 내시는거 아닙니까.
"사학과 나온 사람들은 다 아는데"라는 말까지 붙이시면서요. 그 말을 몇번이나 하시더군요.
서원이라는 곳. 꼭 사학과 나온 사람들만이 가는 곳입니까?
저 교육심리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나온 학도입니다. 서원에 관해 하나하나 그 예의를 알지는 못하나 우리 성인들께서 공부하시고 또 가르치시던 곳이기에 교육학도로써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오래된 서원이라는 말에 궁금해 들린 곳인데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는 겁니까?
보아하니 문화재해설가이신듯 한데 세세한 예의를 모르는 사람이 오면 가르쳐주고 알려주는게 바로 문화재해설가가 하는 일이 아닙니까?
저희랑 우연히 함께 들르게 된 남자꼬마아이 둘을 둔 가족분들도 황당해하시며 꼬맹이들이 뭔가를 보거나 만지려고만 해도 소스라치며 "할아버지한테 혼난다!!" 하시더군요.
이렇게 유적지를 찾아온 후손들에게 감히 손도 못대고 알아가지도 못하게 막는 사람이 문화재해설가란 말입니까.
뭔가 대꾸를 하고싶었으나 머리가 희끗하신 어르신이어서 가만히 있었긴합니다만 그 기분나쁨은 정말 이루말할 수가 없네요.
해서 저희는 나름대로 그 어르신께서 역정을 내신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단 우리의 무식함에 화가 나셨나보다. ( 그럼 문화재해설가니까 알려주시면 되는것 아닌가. 설명을 못해주실 망정 - 문화재해설가는 꼭 요청을 해야지만 알려주시는 분인가요?- 사학과를 나온 사람들은 다 아는데..만 연거푸 말하셔야 되겠습니까.)
둘째 우리가 간 시간이 문제인가보다. (5시 10분 전쯤 들어갔습니다. 아마 퇴근시간이신지 가방을 하나 들고 내려오셨습니다. 해서 저희는 퇴근시간에 우리가 가서 좀 화가 나신건가?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그 곳을 알고자 온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냉대하고 무시하시는 행동은 옳지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이 온다면 어찌 하실겁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오면 어찌하실 겁니까.
아무튼 이번 함양의 여행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일두고택으로가던 길에 피었던 코스모스들이 어찌나 이뿐지 엄마를 모시고 또 가려고했으나
두번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곳이 되어버렸기에 그 계획 없었던 일로 합니다.
저같은 느낌을 다른 사람은 갖지않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오.
함양을 좋아하던 여행객으로서 이번에 있었던 일에 좀 아니 많이 화가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번다시 저같은 기분을 느껴 함양을 외면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함양 참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어릴때 상림이 정비되지 않았을때 다녀왔던 기억으로 성인이 되어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변하는 모습이 좋아 거의 매년 계절을 달리하여 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올 봄 엄마를 모시고 저 혼자 다녀왔었던 상림, 하림, 서원정사, 오도재, 지리산 제1문 등을 보여드리기도했죠.
저번 주말에는 함양을 더 알고자 매번 가던 여행코스를 달리하여 상림, 일두고택, 남계서원, 거연정을 다녀왔습니다.
남계서원. 참!!
첫 발을 디디자마자 봉변을 당했습니다.
저희가 들어서자마자 한 어르신께서 멀찌감치에선 "어디서 오셨어요?"하셨습니다.
어느 여행지에서나 그동네 분들이나 관리하시는 분들이 여쭈어보는 것이기에 "부산이요"라고 했죠. 그런데 참. "어디로 들어와서 어디로 나가는지도 몰라요!!" 하고 역정을 내시는거 아닙니까.
"사학과 나온 사람들은 다 아는데"라는 말까지 붙이시면서요. 그 말을 몇번이나 하시더군요.
서원이라는 곳. 꼭 사학과 나온 사람들만이 가는 곳입니까?
저 교육심리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나온 학도입니다. 서원에 관해 하나하나 그 예의를 알지는 못하나 우리 성인들께서 공부하시고 또 가르치시던 곳이기에 교육학도로써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오래된 서원이라는 말에 궁금해 들린 곳인데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는 겁니까?
보아하니 문화재해설가이신듯 한데 세세한 예의를 모르는 사람이 오면 가르쳐주고 알려주는게 바로 문화재해설가가 하는 일이 아닙니까?
저희랑 우연히 함께 들르게 된 남자꼬마아이 둘을 둔 가족분들도 황당해하시며 꼬맹이들이 뭔가를 보거나 만지려고만 해도 소스라치며 "할아버지한테 혼난다!!" 하시더군요.
이렇게 유적지를 찾아온 후손들에게 감히 손도 못대고 알아가지도 못하게 막는 사람이 문화재해설가란 말입니까.
뭔가 대꾸를 하고싶었으나 머리가 희끗하신 어르신이어서 가만히 있었긴합니다만 그 기분나쁨은 정말 이루말할 수가 없네요.
해서 저희는 나름대로 그 어르신께서 역정을 내신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단 우리의 무식함에 화가 나셨나보다. ( 그럼 문화재해설가니까 알려주시면 되는것 아닌가. 설명을 못해주실 망정 - 문화재해설가는 꼭 요청을 해야지만 알려주시는 분인가요?- 사학과를 나온 사람들은 다 아는데..만 연거푸 말하셔야 되겠습니까.)
둘째 우리가 간 시간이 문제인가보다. (5시 10분 전쯤 들어갔습니다. 아마 퇴근시간이신지 가방을 하나 들고 내려오셨습니다. 해서 저희는 퇴근시간에 우리가 가서 좀 화가 나신건가?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그 곳을 알고자 온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냉대하고 무시하시는 행동은 옳지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이 온다면 어찌 하실겁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오면 어찌하실 겁니까.
아무튼 이번 함양의 여행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일두고택으로가던 길에 피었던 코스모스들이 어찌나 이뿐지 엄마를 모시고 또 가려고했으나
두번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곳이 되어버렸기에 그 계획 없었던 일로 합니다.
저같은 느낌을 다른 사람은 갖지않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오.
- 담당
-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 (☎ 055-960-4520)
- 최종수정일
- 2024.02.07 22: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