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상림을 둘러 보고
- 작성일
- 2009-09-03 16:12:25
- 작성자
- 장봉일
- 조회수 :
- 1482
먼저, 제가 요청했던 지도랑 관광자료를 시간 맞춰 보내 주셔서
이번 함양 여행에 잘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어렴풋하고 멀게만 느끼고 있었던 함양이
광주와 이렇게 가깝다는 걸 새삼 놀라는 데서
저희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과 귀 홈에서 얻은 정보로 상림에 도착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요.
상림에 오전 일찍 도착하니 드넓은 연밭과 수생식물들이 저희를 맞더군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수련과 희귀한 수생식물들은
저의 짧은 지식의 한계를 절감케 했으나
한편으론 많은 걸 알게 되는 반가움에 소년처럼 들뜨게 했습니다.
다만, 우리 고유 鍾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수생식물에 빠져 사진 찍느라 오전을 거의 보내고 상림은 가운데서 아래쪽만
둘러보고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계획으로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공원 관리하시는 분을 만나 이러저러한 얘기가 오가게 되었고,
얘기 중에 상림을 다녀왔다고 얘기하려면 위쪽을 반드시 돌아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배도 고프고, 이제 처음 방문지라 다른 보고 싶은 곳도 많았지만 어떡합니까?
다시 상림 속으로 다리를 옮길 수밖에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거기서 또 다른 사랑나무, 최치원 선생 신도비, 이은리석불, 물레방아,
아름다운 수로 등등 상림의 본 모습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성함은 잊었지만, 친절히 안내해 주고 각종 연에 대한 지식,
상사화와 꽃무릇의 어원 등 좋은 말씀을 해 주신
공원 관리인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네요.
점심은 오곡밥이었는데 채반 위에 한지를 깔고 오색 밥을 내놓은 게 특이했습니다.
전라도에선 대부분 각종 잡곡으로 지은 돌솥밥이거나 정월 대보름에 먹는 잡곡과 찹쌀을 섞어 쪄낸 찰밥을 말하거든요.
아무튼, 상차림도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용추계곡과 물레방아, 풍천노씨 대종가, 오도재, 지리산 제1관문도 눈에 선합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아니 10월엔 상림의 다른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
오도재에 다시 올라보고
남겨두고 온 농월정, 마애여래입상과 칠선계곡, 석조여래좌상, 남계서원을 꼭 봐야겠습니다.
즐비하게 둘러 있는 웅대한 명산들, 청량한 공기,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함양인 줄도 모르고 백무동으로 지리산을 대여섯 번 올랐고
금원산도 등산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 저희 내외는 함양에 푹 빠져 있고 지인들에게도 함양에 꼭 가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양을 함 보고 오십시오.
함양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 줄 아실 겁니다.
이번 함양 여행에 잘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어렴풋하고 멀게만 느끼고 있었던 함양이
광주와 이렇게 가깝다는 걸 새삼 놀라는 데서
저희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과 귀 홈에서 얻은 정보로 상림에 도착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요.
상림에 오전 일찍 도착하니 드넓은 연밭과 수생식물들이 저희를 맞더군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수련과 희귀한 수생식물들은
저의 짧은 지식의 한계를 절감케 했으나
한편으론 많은 걸 알게 되는 반가움에 소년처럼 들뜨게 했습니다.
다만, 우리 고유 鍾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수생식물에 빠져 사진 찍느라 오전을 거의 보내고 상림은 가운데서 아래쪽만
둘러보고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계획으로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공원 관리하시는 분을 만나 이러저러한 얘기가 오가게 되었고,
얘기 중에 상림을 다녀왔다고 얘기하려면 위쪽을 반드시 돌아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배도 고프고, 이제 처음 방문지라 다른 보고 싶은 곳도 많았지만 어떡합니까?
다시 상림 속으로 다리를 옮길 수밖에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거기서 또 다른 사랑나무, 최치원 선생 신도비, 이은리석불, 물레방아,
아름다운 수로 등등 상림의 본 모습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성함은 잊었지만, 친절히 안내해 주고 각종 연에 대한 지식,
상사화와 꽃무릇의 어원 등 좋은 말씀을 해 주신
공원 관리인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네요.
점심은 오곡밥이었는데 채반 위에 한지를 깔고 오색 밥을 내놓은 게 특이했습니다.
전라도에선 대부분 각종 잡곡으로 지은 돌솥밥이거나 정월 대보름에 먹는 잡곡과 찹쌀을 섞어 쪄낸 찰밥을 말하거든요.
아무튼, 상차림도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용추계곡과 물레방아, 풍천노씨 대종가, 오도재, 지리산 제1관문도 눈에 선합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아니 10월엔 상림의 다른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
오도재에 다시 올라보고
남겨두고 온 농월정, 마애여래입상과 칠선계곡, 석조여래좌상, 남계서원을 꼭 봐야겠습니다.
즐비하게 둘러 있는 웅대한 명산들, 청량한 공기,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함양인 줄도 모르고 백무동으로 지리산을 대여섯 번 올랐고
금원산도 등산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 저희 내외는 함양에 푹 빠져 있고 지인들에게도 함양에 꼭 가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양을 함 보고 오십시오.
함양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 줄 아실 겁니다.
- 담당
-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 (☎ 055-960-4520)
- 최종수정일
- 2024.02.07 22: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