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불편신고
함양에 있는 인기 식당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
- 작성일
- 2018-01-16 10:28:56
- 작성자
- 정순임
- 조회수 :
- 619
늘봄가든.
제 생애 처음으로 함양에 여행을 갔습니다.
아름다운 100선 길도 드라이브 했고,
사람들이 왜 지리산 지리산 하는지 알겠는 느낌의 지리산 오도재도 보구요.
고즈늑한 천년의 숲 공원, 상림 공원도 거닐며 힐링하려 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일인데도 가끔 생각나는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함양에 놀러갔다가 들른 밥집입니다.
오곡정식 11,000원 짜리 먹으면 되겠다고 찾아갔는데...
앉자마자 종업원이
오곡정식은 세명 이상 오셔야 주문 할 수 있고
두 사람이면 오곡정식 스페셜(16,000)을 먹을 수 있다고
아주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두 명의 손님이 자리에 앉자마자 이 문구가 자동발사 입니다.
우리는 11,000원(1인) 오곡 정식 먹으려고 온건데...
어린 아이까지 데리고 한 여행이라 이미 앉은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밥 때라 배도 고프고 다른 식당 찾아놓지 않아서
울며겨털먹기로 16,000원(1인) 짜리를 시켰습니다.
그래..관광지니깐 돈 벌어야 하니깐,
이 멀리까지 와서 5천원 비싸다고
나가겠냐는 심정으로 저는 마음을 추스렸는데..
같이 간 일행은 아니였습니다.
밥을 사기로 한 일행이 기분이 나빠서는...
밥 먹는 내내 불만투성이 얼굴을 하고
뭐 이런 식당이 있냐며... 투덜대는데
저는 밥이 식도로 가는지 기도로 가는지 모르고 먹었습니다.
나중에 들어온 젊은 커플 손님도 2인은 스페셜 정식 시켜야 한다는 말에
어리둥절해 하더라구요.
식당에 들어갔을 때 언짢은 일이 생기면
무조건 나와야 했어요.
돈을 3만 2천원을 쓰고 기분만 상하고
같이 간 일행과 감정싸움까지 번져 버렸습니다.
우리나라가 혼자여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건 알았는데
2인도 차별 받는 경험은 처음 이었습니다.
한끼 식사로 1인 요금이 11,000원이 적은 금액입니까?
전국 다니면서 두 명이라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안 그래도 반찬이 차고 넘치는데
가격 구색 맞춘다고 굳이 없어도 될 소갈비를 넣고...
앞으로 2인 손님은 못 시키는 메뉴가 있다면 그냥 뒤돌아 설 것 입니다.
이 식당 근처에는 아름다운 오래된 공원 , 조선 최초의 공원이 있죠.
자리에 앉자말자 종업원의 안내통보를 들었기 때문에 앉아 먹은 저희 손님 잘못이라고 말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2인이 11,000원짜리 먹으면 식당이 엄청 손해를 보나봐요.
왜 3인은 11,000원 먹을 수 있고 2인은 안되는거죠?
이건 무슨 근거인가요?
그 식당(늘봄가든)에 문의 좀 해주세요.
함양군청은, 새로운 관광지 개발보다
관광객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식당의 개선이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바로 잡는 것이 관광지의 자세 입니다.
어머니같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지리산과 공원을 가진 천혜의 자연 혜택을 보고 있는 함양이
이런 ...장삿속에 돈벌이하는 식당 하나로 이미지가 흐려지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함양에 여행을 갔습니다.
아름다운 100선 길도 드라이브 했고,
사람들이 왜 지리산 지리산 하는지 알겠는 느낌의 지리산 오도재도 보구요.
고즈늑한 천년의 숲 공원, 상림 공원도 거닐며 힐링하려 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일인데도 가끔 생각나는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함양에 놀러갔다가 들른 밥집입니다.
오곡정식 11,000원 짜리 먹으면 되겠다고 찾아갔는데...
앉자마자 종업원이
오곡정식은 세명 이상 오셔야 주문 할 수 있고
두 사람이면 오곡정식 스페셜(16,000)을 먹을 수 있다고
아주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두 명의 손님이 자리에 앉자마자 이 문구가 자동발사 입니다.
우리는 11,000원(1인) 오곡 정식 먹으려고 온건데...
어린 아이까지 데리고 한 여행이라 이미 앉은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밥 때라 배도 고프고 다른 식당 찾아놓지 않아서
울며겨털먹기로 16,000원(1인) 짜리를 시켰습니다.
그래..관광지니깐 돈 벌어야 하니깐,
이 멀리까지 와서 5천원 비싸다고
나가겠냐는 심정으로 저는 마음을 추스렸는데..
같이 간 일행은 아니였습니다.
밥을 사기로 한 일행이 기분이 나빠서는...
밥 먹는 내내 불만투성이 얼굴을 하고
뭐 이런 식당이 있냐며... 투덜대는데
저는 밥이 식도로 가는지 기도로 가는지 모르고 먹었습니다.
나중에 들어온 젊은 커플 손님도 2인은 스페셜 정식 시켜야 한다는 말에
어리둥절해 하더라구요.
식당에 들어갔을 때 언짢은 일이 생기면
무조건 나와야 했어요.
돈을 3만 2천원을 쓰고 기분만 상하고
같이 간 일행과 감정싸움까지 번져 버렸습니다.
우리나라가 혼자여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건 알았는데
2인도 차별 받는 경험은 처음 이었습니다.
한끼 식사로 1인 요금이 11,000원이 적은 금액입니까?
전국 다니면서 두 명이라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안 그래도 반찬이 차고 넘치는데
가격 구색 맞춘다고 굳이 없어도 될 소갈비를 넣고...
앞으로 2인 손님은 못 시키는 메뉴가 있다면 그냥 뒤돌아 설 것 입니다.
이 식당 근처에는 아름다운 오래된 공원 , 조선 최초의 공원이 있죠.
자리에 앉자말자 종업원의 안내통보를 들었기 때문에 앉아 먹은 저희 손님 잘못이라고 말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2인이 11,000원짜리 먹으면 식당이 엄청 손해를 보나봐요.
왜 3인은 11,000원 먹을 수 있고 2인은 안되는거죠?
이건 무슨 근거인가요?
그 식당(늘봄가든)에 문의 좀 해주세요.
함양군청은, 새로운 관광지 개발보다
관광객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식당의 개선이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바로 잡는 것이 관광지의 자세 입니다.
어머니같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지리산과 공원을 가진 천혜의 자연 혜택을 보고 있는 함양이
이런 ...장삿속에 돈벌이하는 식당 하나로 이미지가 흐려지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 담당
-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 (☎ 055-960-4520)
- 최종수정일
- 2023.12.15 09:5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