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조광립 (趙光立) : 미상
- 작성일
- 2016-07-15 14:43:0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949
1592년 임진왜란의 여파로, 1597년 왜구가 다시 금수 강산에 분탕질을 했는데 이것이 정유재란이다.
이때, 가족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조 광립·광헌·광덕·광건·광성 5형제는 노모를 모시고 함께 피난을 떠나고 있을 때 왜적을 만나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 이 긴박한 상황중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5형제가 노모를 둘러싸고 보호를 하면서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왜적도 효성이 지극함을 통감하고 칼을 거두며 손수 갈 길을 안내까지 해주었다고 한다.
바로 이때 뒤에서 오던 왜적이 대나무 숲에 숨어 있던 여섯 모자를 보고는 죽이려 하자.
“병 중에 계시는 노모님이라. 여생이 머지 않았으니 제발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왜적은 끝내 이 여섯 모자를 칼로 쳐 죽였다. 이것을 본 먼젓번 왜적이 너무도 분개하여, “보기 드문 효자를 죽였으니, 너를 그대로 둔다면 하늘이 나를 가만 두지 않으리라.”
고 하면서 그 적을 죽이고 여섯 모자의 시신 곁에 나무를 깎아 표시를 해 두고 갔다는 것이다. 조광립 5형제는 덕곡 조승숙의 후손으로 이 이야기는 노물재집에 전해지고 있다.
성현의 말에, ‘원수를 사랑하라’하였다. 비록 적국의 원수라고 할지라도 효행이 지극한 사람을 무참히 죽인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보더라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깊이 가르쳐 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때, 가족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조 광립·광헌·광덕·광건·광성 5형제는 노모를 모시고 함께 피난을 떠나고 있을 때 왜적을 만나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 이 긴박한 상황중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5형제가 노모를 둘러싸고 보호를 하면서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왜적도 효성이 지극함을 통감하고 칼을 거두며 손수 갈 길을 안내까지 해주었다고 한다.
바로 이때 뒤에서 오던 왜적이 대나무 숲에 숨어 있던 여섯 모자를 보고는 죽이려 하자.
“병 중에 계시는 노모님이라. 여생이 머지 않았으니 제발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왜적은 끝내 이 여섯 모자를 칼로 쳐 죽였다. 이것을 본 먼젓번 왜적이 너무도 분개하여, “보기 드문 효자를 죽였으니, 너를 그대로 둔다면 하늘이 나를 가만 두지 않으리라.”
고 하면서 그 적을 죽이고 여섯 모자의 시신 곁에 나무를 깎아 표시를 해 두고 갔다는 것이다. 조광립 5형제는 덕곡 조승숙의 후손으로 이 이야기는 노물재집에 전해지고 있다.
성현의 말에, ‘원수를 사랑하라’하였다. 비록 적국의 원수라고 할지라도 효행이 지극한 사람을 무참히 죽인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보더라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깊이 가르쳐 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담당
-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 055-960-4540)
- 최종수정일
- 2023.11.17 13: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