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이 가득한 함양의 강과 산에 반해 월 1회 이상 함양을 찾는 생태관광객입니다. 
2022년 우연히 여울마자와 꼬치동자개, 수달이 살아 숨쉬는 함양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거의 매달 대구에서..함양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꼬치동자개 서식지 공사소식을 듣고 너무 실망스러워 글을 납깁니다. 
여울마자 서식지에 이어 .. 또 다시…
어떻게 이럴수 있나요?
국민의 세금으로 수많은 예산을 들여 복원한 생물들을 놓아준지 몇일 되지도 않아.. 그 생물들 자연스럽게 살고 있는 하천을 파헤치다니요

심지어 이번에 공사하는 그곳에서 꼬치동자개을 본적이 있습니다. 
전국의 학생들과 가족들이 모여 살아 숨쉬는 함양의 생물다양성을 목격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전국에서 모인것이기도 했구요…

이렇게.. 무분별한 공사와 무관심적 행정처리로.. 함양의 생물다양성을 훼손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도시의 답답한 생명경시에 실증나 아름답고 고귀한 함양을 찾는 것인데.. 별 다를 바 없네요..
이제 더 이상 생물다양성을 다루는 일을 함부로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주 가고 싶습니다 함양… 제 고향도 아닌 함양에 꼬치동자개, 여울마자, 수달 때문에 정을 붙였는데… 정떨어지게 하지 말아 주세요. 지혜로운 함양의 행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